3년만에 풀체인지급 변화 거친 상품성 개선네 가지 트림 운영, 새로운 디자인과 컬러 적용운전자 보조 첨단 안전사양 기본트림부터 탑재
  • ▲ 쉐보레가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뉴데일리
    ▲ 쉐보레가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뉴데일리
    쉐보레가 부분변경을 거친 트레일블레이저 국내 공식 출시와 더불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020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62만여 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모델이다. 2023년 상반기 국내 승용차 수출 누적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부분변경을 거친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패밀리룩을 적용해 한층 세련되고 진보된 디자인을 만들어 냈다.

    전면에는 쉐보레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듀얼포트 그릴이 새로 자리를 잡았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상단과 하단을 가로지르는 크롬 그릴바는 한층 두툼하게 디자인돼 강인한 인상을 준다. 상단에 위치한 LED 주간주행등은 이전보다 얇아져 공격적이며 날카로운 인상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며,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됐다.

    트림별 특화 디자인 전략도 그대로 적용했다. 고객들은 다양한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에 반영한 ‘RS’와 ‘ACTIV’ 트림을 통해 기본형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 ▲ 트레일블레이저의 리어 램프 모습 ⓒ뉴데일리
    ▲ 트레일블레이저의 리어 램프 모습 ⓒ뉴데일리
    RS 트림은 쉐보레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담은 디자인 요소를 통해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외관에는 전후면에 쉐보레 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RS 배지가 적용되며,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블랙 아이스 크롬 그릴바와 글로스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 탑재된다. 

    범퍼 하단부에는 블랙 컬러의 카본 데코 로워 페시아, 18인치 RS 전용 머신드 알로이 휠, 듀얼 머플러 등의 옵션이 적용돼 레이스카와 같은 공격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여기에 스위처블 AWD 패키지를 선택하면, 휠은 19인치 카본 플래시 머신드 알로이 휠로 업그레이드된다.

    ACTIV 트림은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최적화된 트림으로 터프한 디자인이 실내외에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쉐보레 블랙 보타이 엠블럼이 적용되며, 라디에이터 그릴에 티타늄 크롬 그릴바와 그릴 인서트가 적용됐다.

    또 범퍼 하단부에 두꺼운 크롬을 적용하고 로워 범퍼 가니시와 듀얼 머플러, 18인치 ACTIV 전용 머신드 알로이 휠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RS와 ACTIV 트림은 다양한 외장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RS는 피스타치오 카키, 어반 옐로우, 토피넛 브라운 등 8가지 외장 컬러를 선택할 수 있으며 루프 컬러는 감각적인 모던 블랙이 적용된다. ACTIV는 피스타치오 카키, 어반 옐로우 등 6가지 외장 컬러가 제공되며, 루프 컬러는 퓨어 화이트로 차별성을 뒀다.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 트림별로 색다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RS 트림은 D컷 스티어링 휠과 RS 로고 헤드레스트를 탑재하고 젯 블랙 & 레드 포인트 컬러 조합을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ACTIV는 원형 스티어링 휠과 ACTIV 로고 헤드레스트를 사용했으며 젯 블랙 & 아르테미스 포인트 컬러 조합으로 강인한 오프로더의 실내 느낌을 살렸다.
  • ▲ 쉐보레가 부분변경 트레일블레이저 공개 행사를 가졌다 ⓒ뉴데일리
    ▲ 쉐보레가 부분변경 트레일블레이저 공개 행사를 가졌다 ⓒ뉴데일리
    인테리어 디자인은 풀체인지급 변화를 거쳤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나만의 공간을 중요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맞춰 기존 듀얼 콕핏 디자인에서 운전자에 초점을 맞춘 드라이버 포커스 디자인으로 대대적인 레이아웃 변화가 단행됐다.

    실내에는 8인치의 컬러 클러스터와 중앙 11인치의 컬러 터치스크린이 배치됐다. 중앙 송풍구와 비상버튼은 중앙 터치스크린 하단으로 자리를 옮겼고, 다양한 소재와 그래픽을 사용해 한층 고급스러운 감각을 완성했다.

    RS와 ACTIV 트림 기준으로 전장 4425mm, 최대 전고 1670mm, 전폭 1810mm의 준중형급 차체를 갖춘 트레일블레이저는 2640mm의 넓은 휠베이스 덕분에 세그먼트 대비 한층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적재용량 460리터를 제공하는 트렁크 공간은 2단 러기지 플로어를 통해 바닥 부분의 높낮이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여기에 6대4 비율로 폴딩이 가능한 2열 시트를 접을 시 최대 1470리터까지 적재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 ▲ 트레일블레이저의 실내 모습 ⓒ뉴데일리
    ▲ 트레일블레이저의 실내 모습 ⓒ뉴데일리
    한층 진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편의, 안전사양도 적용됐다.

    먼저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을 통해 스마트폰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무선으로 연결하는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Bose 프리미엄 7 스피커, 1열 열선과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 레인센싱 와이퍼 등 다채로운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이에 더해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액티브 에어로 셔터 ▲파노라마 선루프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 동급 모델에서 보기 힘든 프리미엄 옵션이 탑재돼 상품성을 높였다.

    쉐보레의 첨단 안전사양은 기본 트림부터 적용된다. 6개의 에어백은 물론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주차 보조시스템 ▲전방충돌 경고시스템 ▲헤드업 LED 경고등(RLAD) ▲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전방거리 감지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와 제동시스템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첨단 능동 안전사양들이 LT트림부터 적용됐다.

    이 외에도 드라이브 어시스트 패키지를 통해 차간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와 재출발 포함), 차선 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다.
  • ▲ 트레일블레이저 RS트림에 적용된 토피넛 브라운 색상 ⓒ뉴데일리
    ▲ 트레일블레이저 RS트림에 적용된 토피넛 브라운 색상 ⓒ뉴데일리
    트레일블레이저는 차체와 파워트레인에 GM의 최신 테크놀로지를 접목시켰다.

    엔진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1.35리터 가솔린 E-Turbo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2리터 자연흡기 엔진에 맞먹는 최고출력과 이를 뛰어넘는 토크 성능을 확보했다. 

    전륜구동 모델에는 효율을 극대화하는 VT40 무단변속기가 탑재돼 12.9km/L의 복합연비를 실현했다. 사륜구동 모델에는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11.6km/L의 복합연비를 확보했다. 여기에 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아 공영 주차장 할인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정통 아메리칸 SUV를 표방하는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사륜구동 옵션을 제공해 온로드에서의 뛰어난 주행성능은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안정적인 트랙션을 확보했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에 적용된 AWD 시스템은 FWD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FWD의 효율과 AWD의 험로주파 기능을 자동으로 전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륜구동모델은 Z-링크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 탑재를 통해 한층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뒷받침한다.

    한편, 부분변경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LT 2699만원 ▲Premier 2799만원 ▲ACTIV 3099만원 ▲RS 3099만원이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는 균형 잡힌 비율과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디자인,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 등 아메리칸 정통 SUV를 대표하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가족과 친구,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뛰어난 차량이며, 콤팩트 SUV 시장에서 최고 중 하나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