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ESG경영 공식 선포… 슬로건 ‘플라이 투 제로’

에어부산은 지난 20일 본사 사옥 대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ESG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조’를 미션으로 삼고, 공식 슬로건으로 ‘플라이 투 제로(FLY TO ZERO)’를 선정했다.

슬로건은 지역 거점 항공사로서의 비상 ‘FLY’와 ▲탄소 배출 ‘ZERO’ ▲산업 재해 ‘ZERO’ ▲보안 사고 ‘ZERO’ ▲이해관계자와의 장애물 ‘ZERO’ 달성을 위한 전 임직원의 동참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표이사를 의장으로 사무국과 18개 부문별 담당팀으로 조직된 ESG 경영 협의회를 신설하고 ESG 경영에 대한 정례적인 소통 채널도 운영한다. 이사회 보고를 거친 후 올해 연말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도 출범시켜 이사회의 독립성·활동 투명성을 확보, ESG 경영 고도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항공업 특성을 고려해 ▲블루-스카이(Blue-Sky) ▲블루-테크(Blue-Tech) ▲블루-카본(Blue-Carbon) 세 가지 탄소 배출 저감·상쇄 사업도 추진한다.

Blue Sky는 연료 효율성이 향상된 친환경 기재 도입 및 비중 확대 추진을, Blue-Tech는 운항·정비 등 각 분야별 탄소 배출 저감 목표 설정·지표 관리와 신규 저감 기술 개발 추진을, Blue-Carbon은 지자체와 해양생물 분야 학계 등과의 업무 협약을 통한 해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안병석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영역에서 ESG 활동을 이행해왔으나 보다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전략 수립과 관리를 통해 향후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