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령자복지주택 사업 대상지 7곳 선정

국토교통부는 올해 '고령자복지주택' 제1차 사업 대상지로 경기 포천⋅부천시, 강원 화천⋅횡성군, 충북 증평군, 충남 홍성군, 전남 고흥군 등 총 7곳(710호)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본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무장애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것이다. 2027년까지 총 5000호 공급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 선정은 임대주택 규모, 사업비 분담방안, 사회복지시설 설치·운영계획 등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주택사업자 제안, 현장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통한 입지⋅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선정된 지자체들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비 분담금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협약을 체결한 뒤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사업추진 절차에 돌입한다.

김광림 국토부 공공주택정책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7곳은 지역사회 내에서 주거와 복지를 종합 지원하는 고령자 주거복지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