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고려대와 '데이터과학·AI 융합인재' 키운다LG헬로, 지역채널 휴먼 다큐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4… 18일 첫 방송 GS네오텍, G-Summit Korea 2023 참가 성료
  • ▲ 해커톤 현장에서 대학생들이 멘토와 함께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다.ⓒSK텔레콤
    ▲ 해커톤 현장에서 대학생들이 멘토와 함께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다.ⓒSK텔레콤
    ◆SKT-하나금융그룹, 청년 AI 인재 위한 해커톤 성료

    SK텔레콤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대학생 대상 1박 2일 일정의 AI기술 기반 ‘TECH4GOOD 해커톤’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경기도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이번 해커톤에는 SK텔레콤의 청년 대상 디지털 교육과정 ’FLY AI’와 하나금융그룹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100여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은 ▲AI 신성장 영역 공동 발굴 ▲AI 초협력을 통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 ▲AI 기술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3대 영역을 중심으로 협업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AI 스타트업이나 미래 AI시대의 주역인 청년들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해커톤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AI·디지털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고안하거나 SK텔레콤, 하나금융그룹의 기존 서비스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등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날 참가자 3~5명씩 22개팀을 이뤄 아이디어를 겨룬 결과, 중간 투표를 통해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열린 본선에서는 이동약자들을 위한 길 찾기 안내 서비스 ‘Walk Everywhere’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자폐 스펙트럼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를 위한 훈련 보조 서비스 ‘부기와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맞춤형 댄스 서비스 ‘다함께 트위스트’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SK텔레콤은 수상팀에 대상 4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하고, 참가자들에게는 향후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추진하는 관련 행사 참가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SK텔레콤의 FLY AI 과정 강사를 맡고 있는 대학교수, SK텔레콤 실무 담당자들도 멘토로 참여해 수시로 참가자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한편, 전문가의 시각에서 기술적인 조언을 전하며 청년들의 도전을 도왔다.

    SK텔레콤은 FLY AI 과정과 연계한 해커톤을 통해 청년들과 소통하며 참신한 ESG 경영 활동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젊은 세대의 열정과 패기와 공감하는 ICT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Alliance담당은 “미래 AI 분야의 주역들과 함께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술과 서비스를 모색한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이번 해커톤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들이 우리 사회의 큰 행복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기를 바라며 청년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 고려대와 '데이터과학·AI 융합인재' 키운다

    DX전문기업 LG CNS가 고려대학교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데이터과학·AI 융합인재 육성에 나선다.

    LG CNS는 고려대와 13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대학 본관에서 ‘데이터과학·AI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 고려대 김동원 총장 등이 참석했다. 

    LG CNS는 이번 MOU를 통해 올해 말 신설되는 고려대 융합데이터과학 대학원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가칭)’를 개설한다. LG CNS가 대학과 손잡고 만드는 두 번째 계약학과다. LG CNS는 지난 6월 중앙대와 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해, LG CNS 내부 직원들의 교육 및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계약학과를 보안대학원에 신설하기도 했다. 

    LG CNS는 2024학년도부터 매년 20명 이상의 대학원생을 선발해 데이터와 AI에 특화된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신설 학과의 교과 구성, 수업 운영 등은 고려대 데이터과학원 교수진과 LG CNS의 데이터 분석, AI 영역의 연구·전문위원 등 정예전문가들이 담당한다. 졸업 후 별도의 직무 연수 없이도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LG CNS와 고려대가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한다. 입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소정의 생활지원금이 지급되며, 석사 학위를 취득하면 LG CNS에 취업이 보장된다. 

    이와 별도로 LG CNS는 고려대 졸업예정자와 석사 과정생들을 대상으로 한 ‘채용 연계형 인턴십’도 강화한다.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행했던 채용 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인턴십 참여자는 약 7주간 LG CNS의 현업 부서에 소속돼 숙련된 전문가들에게 직무 맞춤형 교육을 제공받고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다. 석·박사의 경우, 인턴십 기간을 개인 일정에 맞춰 최소 3주부터 7주까지 조정할 수 있다.  

    LG CNS는 고려대와 데이터과학·AI 분야 연구협력도 확대한다. LG CNS의 R&D 역량과 고려대의 연구 인프라 및 성과 등을 기반으로 산학협력 과제를 공동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LG CNS와 고려대의 산학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 초부터 고려대 일반대학원 통계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Scientist)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LG CNS 전문가들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고려대 인공지능대학원에 내부 직원들을 위한 ‘AI컨설턴트 과정’도 개설해 현재 4기수째 운영 중이다. 이 과정을 통해 탄생한 전문 AI컨설턴트만 100여명에 이른다.  

    LG CNS는 주요 국공립·사립대학과도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추진하며, 대학가에서 DX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LG CNS는 채용 빙하기 속에서도 올해 8월까지 50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하며, 지속적으로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LG CNS는 지난 6월 서울대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통계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을 실시하고 있다. 중앙대와도 ▲보안 ▲소프트웨어 직군에서 인턴십을 진행중이다. 건국대, 인하대, 한국항공대 등과는 스마트물류 직무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LG CNS는 지역 인재 채용도 활성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사의 스마트팩토리가 위치한 충청권의 충남대·충북대·순천향대, 전라권의 전남대·전북대에도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은 "고려대학교는 시대 변화에 발맞춘 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고, LG CNS는 4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며" "두 기관이 협력함으로써 서로 윈윈하여 타의 모범이 되는 협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는 “DX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전문성과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고려대와 함께 데이터, AI기술 전문가를 집중 육성해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LG헬로, 지역채널 휴먼 다큐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4… 18일 첫 방송 

    사회적 편견을 딛고 자신의 길을 개척한 ‘여성 히어로’라는 흔치 않은 소재로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던 '눈에 띄는 그녀들'이 시즌4로 돌아온다.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오리지널 휴먼 다큐멘터리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4를 18일 오후 7시에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PP 8개사와 공동 제작한 것으로,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과 ▲베리미디어 ▲소상공인방송 ▲씨엠씨가족오락티브이 ▲YTN2 ▲내고향TV ▲마운틴TV ▲채널이엠· ▲한국직업방송에서 매주 평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이번 시즌 첫 번째 주인공은 건축 현장에서 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송은혜 씨다. 송 씨는 남자들도 버티기 힘들다는 건축 현장에서 4년 째 일하고 있다. 때로는 카리스마 있게, 때로는 부드럽게 현장을 지휘하는 그녀의 단단하고 빛나는 일상을 들여다본다. 이 밖에도 동해안의 유일한 여 선장과 5톤 화물차 기사 등 성별과 나이, 지역 등의 한계를 뛰어넘고 활약하고 있는 ‘더 특별한’ 여성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눈에 띄는 그녀들'은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중 하나로, MZ세대를 주 시청층으로 확보한 젊은 감각의 케이블TV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지난 시즌 회차별 평균시청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30여성이며 이어 30대 남성 순으로 나타났다.

    또 시즌4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에는 온라인 콘텐츠 영향력도 있다. '눈에 띄는 그녀들'은 케이블TV 채널뿐 아니라 유튜브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이 아닌 일반인 여성을 다룬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유튜브 조회수는 전 시즌 통틀어 3000만회를 넘겼으며, 100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콘텐츠도 4편이나 된다.

    류복열 LG헬로비전 책임PD는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4는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 여성들의 공감 100% 휴먼 스토리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시즌은 8개 PP사와 기획부터 제작까지 함께 협력하여 플랫폼과 PP간 상생 및 시너지를 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GS네오텍, G-Summit Korea 2023 참가 성료

    GS네오텍은 13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개최된 ‘G-Summit Korea 2023’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G-Summit Korea 2023은 제네시스(Genesys) 및 에코시스템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고객 경험과 컨택센터 마켓 분야에 있어 여러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국내외 트렌드를 업데이트 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GS네오텍은 이번 행사에 부스 및 세션 발표자로 참여해 업계 종사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이 이번 행사는 최근 다수의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가치인 ‘고객 경험’이 클라우드 컨택센터를 통해 큰 혁신과 변화를 맞이한 사례를 소개하며, 고객 경험에 대한 트렌드를 짚어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GS네오텍의 차세대 컨택센터 기술센터 박종국 기술팀장도 이날 ChatGPT를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의 상담도우미 환경 구축에 대해 사례 발표를 하며, 상담사의 업무효율과 고객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더불어 이날 행사 부스에서는 GS네오텍의 컨택센터 구축 사례와 컨설팅 과정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종국 GS 네오텍 컨택센터 기술팀장은 “최근 고객 서비스를 넘어 고객경험이 큰 화두로 떠오르며 클라우드 역량과 컨설팅 노하우를 동시에 갖춘 컨택센터 컨설팅에 대한 관심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잠재 고객들의 니즈를 세밀하게 파악한 만큼, 최적의 컨택센터 솔루션을 제공할 것”고 말했다.

    ◆SK C&C, 탄소 플랫폼 ‘센테로’,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 지원

    SK㈜ C&C가 전 산업에 걸쳐 민간이 주도하는 자발적 탄소 시장 조성에 나서며 국내 산업의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선다.

    SK㈜ C&C는 자사가 개발한 종합 탄소 인증 및 거래 플랫폼 ‘센테로’를 통해 총 19건의 자발적 탄소감축 크레딧 발급 지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센테로는 제조∙화학∙에너지∙IT∙건설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총 19건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총 18만6595 크레딧 발급을 지원했다. 1크레딧이 탄소 감축량 1톤에 해당되므로 센테로를 통해 총 18만 6595톤에 달하는 탄소 감축 효과가 증명된 것이다.

    탄소 시장은 정부가 규제하는 의무적 시장과 기업이나 기관, 개인들이 참여하는 자발적 시장으로 나뉜다.

    의무 시장에서 기업들은 정부가 관리하는 거래소에서 탄소 배출권을 사고 팔며 정부가 지정한 탄소 할당량을 준수한다. 반면 거래소를 거치지 않는 자발적 시장은 민간이 정부 규제 없이 탄소 감축 사업을 추진해 감축량 인증을 받아 획득한 탄소 크레딧을 거래한다. 탄소 크레딧 또한 국제적으로 통용 가능한 탄소 감축량으로 인정받는다.

    센테로는 자발적 탄소 감축 인증기관 프로세스에 맞춰 탄소감축 프로젝트 수행 및 크레딧 거래까지 원 스톱 지원한다.

    탄소감축 인증 기관 특성 및 글로벌 인증 체계를 반영한 등록(Registry) 시스템을 제공해 인증 받은 크레딧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한다.

    인증 기관 등록과 동시에 글로벌 이니셔티브 규칙∙규제∙표준 등을 반영한 ▲탄소 감축 방법론 관리 ▲프로젝트 관리 ▲탄소 인증 리소스 관리 등을 지원한다.

    자발적 탄소감축 프로젝트에 대해 투명하게 정보를 관리하는 것부터 탄소감축 크레딧 관리까지 통합 지원하는 점도 강점이다.

    자발적 탄소감축 프로젝트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전력생산 ▲ 탄소 포집∙저장∙활용 ▲산림 보존 및 조성 ▲플라스틱 재활용 등 여러 형태로 진행된다.

    센테로는 탄소감축 프로젝트 준비부터 등록 및 수행, 크레딧 인증, 크레딧 수령에 이르는 자발적 탄소 감축 프로세스 전반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탄소감축 프로젝트의 ▲사업 계획서, 감축결과 보고서 등과 같은 프로젝트 정보 관리 ▲주요 태스크 관리 ▲감축량 기록 ▲감축량 거래 지원 등을 수행하며 전반적인 탄소 감축 인증을 돕는다.

    기업들은 센테로의 탄소 중개 마켓 플레이스에서 탄소 감축 크레딧을 거래할 수도 있다.

    거래된 크레딧은 탄소 중립 실천과 넷제로(Net zero) 달성에 필요한 탄소 상쇄에 활용된다.

    센테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모든 크레딧 정보와 거래를 관리한다. 

    크레딧 수요 기업이 구매하고자 하는 크레딧 인증기관, 검증 정보, 발행량 등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소유권 이전 등과 같은 크레딧 관련 이벤트도 블록체인 기반으로 관리해 거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

    방수인 SK㈜ C&C Digital ESG그룹장은 “의무적 탄소 시장은 참여 가능 기업이 제한적이어서 거래량이 부족하고,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 규제 강화에 따른 탄소배출권 수요를 감당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며 “센테로를 통해 국내 기업 및 기관의 자발적 탄소감축 사업 참여를 늘리며 민간이 주도하는 자발적 탄소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LG유플러스, 펫케어 플랫폼 '포동' 가입자 30만 돌파

    LG유플러스는 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 ‘포동(ForDong)’이 출시 1년 2개월만에 가입자 수 3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포동은 지난해 7월 LG유플러스가 출시한 '반려가족 고객경험혁신' 서비스·플랫폼이다. 가입한 통신사에 관계없이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포동은 지난 5월 가입자 수 20만명에 이어 4개월 만에 30만명을 달성하며 수많은 반려가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포동에서는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 'DBTI(Dog Behavior Type Indicator)' ▲반려견 양육 고민에 대해 훈련 전문가가 댓글로 무료 상담을 해주는 '고민 상담소' ▲반려가족이 서로의 일상을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각종 양육 팁과 반려견 시설 정보 등을 제공하는 '매거진' ▲반려견 행동교정을 위해 보호자와 훈련사를 매칭해주는 ‘포동스쿨 훈련 클래스’ 등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7월에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테일45 도그 파크(Tail45 Dog Park)’에 전용 훈련소 ‘포동스쿨 용인캠퍼스’를 개설했다. 포동스쿨 용인캠퍼스에서는 국내 최정상의 훈련사들이 다양한 커리큘럼에 따라 ‘훈련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동은 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말 전용 모바일 앱을 신규 출시했다. DBTI, 포동스쿨 등 포동의 특화 서비스를 모바일 앱을 통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출석체크 등 일일 퀘스트를 수행해 획득한 활동 포인트(뼈다귀)를 포동 내 쇼핑몰 ‘뼈다귀몰’에서 반려견 상품, 포동 굿즈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포동 모바일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반려견의 분리불안, 입질, 짖음, 줄당김 등으로 문제를 겪고 있는 반려가족은 포동의 '고민 상담소'와 '포동스쿨 훈련 클래스'를 통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고민 상담소 게시판에 상담이 필요한 내용을 올리면, 반려견 훈련 전문가가 양육방식을 코칭해주고, 포동 훈련 클래스를 신청하면 베테랑 훈련사가 반려가족의 거주지역으로 찾아가 90분간 줄당김, 통제 등 산책교육 또는 1대1 맞춤형 방문교육을 진행한다. 현재 서울-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8개 시·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제공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2019년부터 홈 CCTV와 원격급식기, 간식로봇을 결합한 스마트홈 펫케어 서비스를 출시해왔다. 지난해에는 보호자가 외출한 후에도 집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과 소통하고 놀아줄 수 있는 신개념 놀이 서비스 ‘펫토이’도 선보인 바 있다. 이러한 펫케어 서비스 경험과 함께 포동의 30만이 넘는 반려견 DB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300만 반려가구가 만족할 수 있는 펫 관련 온·오프라인 종합 플랫폼 서비스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염상필 LG유플러스 스마트홈트라이브장(상무)은 “가입자 수 30만명 돌파 이후에도 포동을 통해 반려가족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펫 관련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선물은 K딜에서”... KT, K딜 추석맞이 혜택 강화

    KT의 빅데이터 문자 커머스 K-Deal에서 추석을 맞아 할인 쿠폰과 상품권 페이백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K딜’은 KT의 통신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특성과 소비패턴, 관심사 등의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개인의 관심사에 맞는 최적의 특가 상품 정보를 문자로 제공하는 쇼핑몰 서비스다.

    K딜은 추석을 맞아 7일부터 KT 멤버십과 K딜 혜택을 연계해 KT 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5000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KT멤버십 1000 포인트 차감을 통해 VIP 등급 이상 고객은 3000원과 2000원의 할인 쿠폰을, VIP 등급 이하 고객은 2000원과 1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11일부터 24일까지 K딜에서 누적 15만원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최대 5만원의 상품권 혜택을 제공하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24일까지 ▲스타벅스 커피, ▲네이버페이 1000원권, ▲K딜 할인 적립금 혜택 등 경품 당첨의 기회를 매일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K딜은 지난 6월 모바일 앱 출시 기념으로 지난달부터 매달 ‘타임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타임딜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날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그리고 오후 3시에 K딜 인기 상품들을 최대 90% 할인된 파격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격주 단위로 열리며, 9월엔 15일에 추석 선물을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타임딜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K딜에서 추석을 맞아 준비한 혜택을 이용하면 다양한 초특가 상품들을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KT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크로스, ‘다윈 CTV’ 출시… “뉴 아이디 손잡고 CTV 시장 공략”

    SK그룹의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가 자사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 플랫폼 ‘다윈(dawin)’에 CTV(Connected TV) 매체를 연동한 신규 패키지 상품 ‘다윈 CTV’를 론칭, CTV 광고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CTV는 인터넷이 연결된 스마트TV, 게임 콘솔, IPTV 셋톱박스 등 여러 스마트 기기가 연결돼 VOD, IPTV, 스트리밍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TV를 의미한다. 최근 OTT 열풍과 함께 콘텐츠 소비 수요가 늘어난 동시에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국내 CTV 광고시장도 본격적인 개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크로스는 전 세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CTV 광고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아시아 최대 FAST 사업자인 뉴 아이디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다윈 CTV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다윈은 뉴 아이디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외 200여 개의 FAST 채널로 매체 커버리지를 확장하게 됐다.

    다윈 CTV는 PC, 모바일에 이어 TV에 이르기까지 ‘크로스 디바이스(Cross-device)’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국내 FAST 플랫폼인 ▲삼성 TV 플러스 ▲LG채널은 물론 ▲로쿠(Roku) ▲구글TV(Google TV) ▲아마존 Fire TV (Amazon Fire TV)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약 2억 가구에 도달할 수 있는 만큼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하는 광고주에게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기존 다윈 제휴 매체인 지상파 3사의 온라인 채널과 각종 OTT 등 50여 개의 디지털 매체에도 광범위한 광고 노출이 가능하다.

    대형 스크린에 노출되는 TV 광고의 높은 주목도와 디지털 광고의 정교한 타기팅을 결합해 고도화된 맞춤형 광고가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다윈 CTV는 채널 및 콘텐츠 카테고리 타겟팅은 물론 ▲다윈 광고 반응 이력 및 매체 데이터 ▲SK플래닛의 DMP(Data Management Platform) ▲광고주 오디언스 데이터를 활용한 오디언스 타기팅 옵션까지 제공한다.

    이외에도 서로 다른 기기의 광고 지면을 통합 관리해 캠페인을 최적화하고, 광고주에게 성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투명성과 운영 탄력성을 확보하는 등 광고 효율 제고와 광고주 편의성 강화에도 주력했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다윈 CTV는 디지털과 TV를 결합한 멀티 스크린 광고 상품으로 동영상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광고주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인크로스는 향후에도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광고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함으로써 차별화된 가치와 마케팅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페이, 주택금융공사와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 추천 서비스 시작

    이제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 전세 매물을 알아보면서 이자지원,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좋은 조건의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을 놓치지 않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가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와 함께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 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용자가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 전세 매물을 알아보는 단계에서부터 가장 유리한 조건의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상품의 종류가 다양한데다 신청가능 여부를 전세계약 이후 대출 과정에서 정확히 알 수 있었고, 상품마다 취급하는 금융사가 다른 경우가 많아 한 번에 알아보기 어려웠지만, 앞으로 네이버페이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 추천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다.

    지난해 네이버페이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양사 간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연동으로 업계 최다인 50여가지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 가운데 심사를 통해 사용자의 요건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것이 특징으로, ▲은행에 보증서를 제공하는 일반전세자금보증 ▲주거안정,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특례전세자금보증 ▲지자체·금융기관 협약으로 대출이자를 지원·인하 받는 협약전세자금보증 등 주금공이 제공하는 전세자금대출 보증 상품을 추천한다.

    사용자는 네이버페이 부동산 서비스 내 전세보증·대출 탭에서 본인의 요건에 해당하는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을 바로 조회하거나, 혹은 개별 매물 페이지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세집의 위치, 보증금 등 매물 정보 ▲연령과 소득, 부채 등 사용자 정보 ▲다자녀•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우대 조건을 입력하면, 주금공의 심사 과정을 통해 1분 이내로 신청 가능 여부 및 이자 지원, 취급 은행, 예상 보증료율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사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전·월세 및 부동산 정보 콘텐츠도 강화했다. 관심 있는 매물에 대해 전세 대출과 월세 중 어떤 것이 유리한지 비교해주는 전·월세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며, 네이버페이 부동산 내 전세보증·대출 탭에서 부동산 관련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주금공 블로그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 전세 매물을 찾는 실수요자들이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저소득자 등을 위한 혜택을 몰라서 놓치는 정보 비대칭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후 온라인으로 금융사를 통해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중개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웹툰, ‘작가 홈’ 출시...“독자 소통 강화하는 창작자 지원 기능 확대”

    네이버웹툰이 웹툰 작가와 독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작가 홈’ 기능을 출시했다.

    ‘작가 홈’은 네이버웹툰 플랫폼에서 도전·베스트도전 및 정식 연재 작가가 사용할 수 있는 작가 공간이다. 작가들은 개별적으로 생성한 ‘작가 홈’을 개인 SNS처럼 활용해 글과 이미지를 올리고 독자와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다.

    ‘작가 홈’에서는 해당 작가의 모든 작품 및 연재 중인 작품의 신규 회차 정보를 모아 볼 수 있다. 스케치나 비하인드컷, 동료 작가 축전, 작품 후기 등 작품 안에서 다루지 못했던 다양한 콘텐츠도 공유할 수 있다. 휴재나 완결 이후에는 근황을 알리거나 작품 관련 소식을 나누는 소통 창구로 독자와 교류를 이어갈 수 있다.

    네이버웹툰 앱과 웹을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도전·베스트도전 등 대중적 인지도를 형성하지 않은 아마추어 작가들의 독자 접점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가 홈’ 출시에 맞춰 네이버웹툰의 정식 연재 작가 700여 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이용자들은 작품 뷰어 최하단 또는 회차리스트와 마이(MY) 메뉴에서 작가명을 클릭해 해당 작가의 홈으로 이동하거나 ‘관심 작가’를 팔로우할 수 있다. 작품 관련 새로운 콘텐츠를 접하며 몰입감을 높이고 작가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리액션 이모티콘을 이용해 작가 게시글에 응원을 보내거나 반응을 표현하는 등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다. 연내 게시글에 대한 댓글과 답글 기능이 도입되면 작품 취향이 비슷한 독자들이 '작가 홈'을 중심으로 모여 보다 활발한 작품 중심의 소통이 가능해진다.

    김효정 네이버웹툰 CPO는 “’작가 홈’은 작가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공간이자 독자와 직접 소통하기 원하는 작가들에게 창작의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기능”이라며 “웹툰을 감상하는 플랫폼에서 더 나아가 작가와 독자가 의미 있게 연결되고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 건강한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창작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인 ‘웹툰 위드’를 통해 ▲열린 창작의 기회 제공, ▲글로벌 진출 지원, ▲창작자 수익 다각화, ▲창작 생태계를 지원하는 기술 개발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건강한 창작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에 ‘웹툰위드’의 일환으로 출시한 도전·베도 창작자 전용 공간 ‘크리에이터스’는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되는 독자 데모나 작품 통계를 제공하고 악성 댓글로부터 작품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창작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아마추어 작가들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 등 수익 모델 도입도 준비 중이다.

    ◆카카오모빌, 각계 의견 모아 택시 매칭 시스템 발전 방안 모색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대한교통학회와 함께 ‘택시 모빌리티 플랫폼의 성과 및 나아갈 길'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대한교통학회와 공동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국내 대표 택시 호출 플랫폼인 카카오택시의 매칭 시스템 현황과 성과를 살펴보고, 학계·택시업계·소비자단체·정부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택시 매칭 시스템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택시 매칭시스템의 성과와 발전방향'에 대한 카카오모빌리티 유승일 CTO의 발제를 시작으로, 한국교통대학교 김현 교수가 좌장을 맡아 ‘매칭시스템의 목표 및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전성민 가천대학교 교수 ▲이황 고려대학교 교수 ▲윤성배 국토교통부 과장 ▲고준호 대한교통학회 상임이사 ▲이양덕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무 ▲장강철 한국개인택시티블루협의회 회장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토론자들은 공통적으로 택시 플랫폼에서 이용자 편의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데 공감하며, 소통을 강화해 매칭 시스템의 투명성 및 이해도를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카카오모빌리티가 투명성위원회 운영을 통해 알고리즘 분석 기회를 가진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면서 “투명성위원회와 같은 조직이 보다 다양한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운영된다면 매칭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과 공감대를 확보하는데 좀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양덕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무는 택시 매칭 방식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택시 업계에서도 가맹산업이 자리 잡아 서비스의 질이 개선되고 택시만의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택시 산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만큼, 카카오모빌리티가 상생을 기반으로 혁신을 이뤄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윤성배 국토교통부 과장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자발적으로 토론회를 구성하고 개선 노력에 나선 것은 바람직한 시도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의 편익,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점, 이윤추구를 해야 하는 플랫폼 기업의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바람직한 택시 매칭 방식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얻는 과정이 필요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의견을 내놓았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연세대 김진희 교수를 통해 모빌리티 투명성위원회(이하 투명성위원회)의 ‘승객-택시 매칭시스템 분석결과 및 제언' 발표도 진행됐다. 택시 매칭 시스템에 대한 객관적 진단을 목표로 2022년 1월 발족된 투명성위원회는 같은 해 9월 카카오 T 택시 매칭 알고리즘의 소스코드 검증 결과를 발표했으며, 후속 작업으로 추가적인 매칭 실적 데이터 분석, 각계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카카오 T 택시 서비스의 발전 방향에 대한 연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투명성위원회는 ▲이용자 ▲가맹 기사 ▲비가맹 기사 총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종합적으로 “일반 기사가 선호하는 목적지 선택 수락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빠르고 확실한 매칭을 가능하게 하는 매칭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기사의 콜카드 수락률이 소비자 편익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해당 변수의 반영 여부를 논의하는 데서 나아가 각 기사님이 수락률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투명성위원회는 이와 함께 매칭 방식에 대한 투명성 강화와 국민 의견 수렴 절차 확립 등의 제언을 담은 권고안을 카카오모빌리티에 전달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각계 의견과 투명성위원회의 제언을 바탕으로 4분기 중 택시 매칭 시스템의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전 세계적으로 드물게 택시를 포용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해 왔고, 참고할만한 유사 사례가 없는 만큼 바람직한 매칭 시스템의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라며 “카카오 T 택시가 전 국민의 생활 속 이동 인프라로 자리 잡은 만큼, 매칭 시스템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국민의 이동 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카카오, 안정성 보고서 발간

    카카오가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IT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카카오는 서비스 안정성을 위한 대책과 실천 과제 등을 상세하게 담은 ‘카카오 안정성 보고서(Kakao Reliability Report)’를 발간해 카카오 기업 사이트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카카오의 ▲모니터링 시스템 ▲체계적 장애 대응 ▲장애 모의훈련 ▲정보 보호 실천 ▲다중화 시스템 ▲BCP(Business Continuity Plan) 및 신규 데이터센터 관련 내용을 차례대로 담고 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등 주요 공동체의 정보 보호 관리 체계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다중화 시스템 등의 노력도 같이 소개했다. 

    카카오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점검 및 장애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카오톡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간 서비스 대시보드(모니터링 도구)를 활용해 복합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체계적인 장애 대응을 위해 정기 훈련과 함께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하는 비정기 훈련도 실시한다.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도 늘렸다. 카카오의 정보보호투자액은 2023년 기준 209억 이상으로 전년 대비 약 48.8% 증가했으며, 정보보호전담 인력 또한 61명에서 103명으로 전년대비 68.9% 증가했다.

    다양한 기술 인증을 획득하며 보안 부문의 역량도 인정받았다. 카카오는 ISO 27001(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 검증), ISO 27701(개인정보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 검증), ISO 27017(클라우드 서비스 인증)과 함께 ISMS-P(국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인증을 획득했다. 

    카카오는 이번 보고서에서 데이터센터 장애가 발생할 때를 대비한 기술적 조치도 강조했다. 클라우드와 운영도구, 데이터센터를 모두 다중화해 장애 발생 시 장애 복구 조치를 즉각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토대로 카카오는 2024년 1분기부터, 첫 자체 데이터센터인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하이퍼스케일(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 센터) 데이터센터로, 최대 12만대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으며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은 6EB(엑사바이트)에 달한다. 24시간 무중단 운영을 위한 무정전 전력망을 갖추고 있으며 전력, 냉방, 통신 등 주요 인프라를 이중화했다. 또 화재, 침수, 해일, 강풍, 지진 등 재난 재해 설비를 완비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카카오는 언제나 만약의 상황까지 가정해 준비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발생한 예상치 못한 장애는 빠르게 대처해 이용자의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일상의 당연한 연결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