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성, 상품성 등에서 높은 평가1회 충전 최대 475km 장거리 주행 가능
  • ▲ 12월의 차에 선정된 EX30 ⓒ뉴데일리DB
    ▲ 12월의 차에 선정된 EX30 ⓒ뉴데일리DB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3년 12월의 차에 볼보자동차 ‘EX30’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기아 카니발 ▲기아 K5 ▲링컨 신형 노틸러스 ▲벤츠 GLS ▲볼보차 EX30(브랜드명 가나다순)이 12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EX30이 31.3점(50점 만점)을 얻어 12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EX30은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 각각 7점(10점 만점)을 받았고,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각각 6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EX30은 4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가성비에 1회 충전 시 최대 475km(유럽 기준)의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SUV”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이 담긴 공기역학적 외관 디자인과 다양한 수납공간, 친환경 실내 소재와 운전자 모니터링 경보 시스템, 티맵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첨단 장비를 대거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BMW 신형 ‘5시리즈’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5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