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가지수 0.9%↓‧수입물가지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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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지난달 수출·수입품 물가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12월 기준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15.07로 11월(116.16)보다 0.9%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달에 이어 두달 연속 꺾였다. 

    품목별로 11월과 비교해 석탄·석유제품(-6.0%), 비금속광물제품(-3.5) 등의 수출 물가가 떨어졌다. 반면 농림수산품(1.7%)은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7.9%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환율은 1,303.98원으로 전월 대비 0.5% 내렸다.

    12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132.46로 11월(134.75)보다 1.7%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광산품, 화학제품 등이 내린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4.1% 내렸다. 

    국제 유가는 11월 평균 83.55달러(두바이유‧배럴당)에서 12월 77.33달러로 7.4% 하락했다. 

    용도별로는 광산품(-5.2%)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7% 하락했다. 

    중간재는 석탄‧석유제품(-1.4%), 화학제품(-1.2%) 등이 내리면서 전월보다 0.4% 하락했다. 

    자본재는 전월 대비 0.3%, 소비재는 0.1%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