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작업 기간 이동거리 관계없이 최대 마일리지 지급 검토이용자수 급증… 2020년 16.4만→현재 112만명
  •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오는 3일 오전 0시부터 5일 오전 4시까지 알뜰교통카드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개선 기간 애플리케이션(앱)과 누리집 접속은 일시 중단된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자 수는 현재 112만 명이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증가세다. 연도별로 △2020년 16만4000명 △2021년 29만 명 △2022년 48만7000명 △2023년 109만 명으로 늘었다.

    현 시스템은 이용자별 대중교통 이용내역, 이동거리 정보의 수집·처리·정산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어 이용자 급등에 따른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데이터베이스 오류로 전산망이 먹통 돼 이용자가 불편을 겪었다.

    대광위는 개선 기간에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이동거리에 관계없이 800m 기준 최대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광위 관계자는 "이번 개선 작업을 통해 앱 접속 속도 개선 등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오는 5월 도입할 'K-패스' 출시 전후 이용자 증가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