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MWC서 ‘스몰셀·통신인프라’ 연구성과 공개KT, 지니TV ‘프라임슈퍼팩’ 극장상영작 월 2편 무료SKT, 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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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U+, 화물잇고 서비스 개선 제안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LG유플러스는 화물운송중개 디지털전환(DX) 플랫폼 ‘화물잇고’에서 화물차주와 소통 채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화물잇고는 화물 운송을 의뢰받아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사와 화물을 직접 운송하는 차주를 매칭시켜주는 DX 플랫폼이다. 아직 아날로그 웹 방식이 주를 이루는 미들마일(B2B간 운송)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한다.

    진행 과정은 ▲참가 차주를 모집하는 ‘먼저잇고’ ▲직접 운행하는 ‘오더잇고’ ▲사용 후 개선점과 필요한 서비스를 제안하는 ‘의견잇고’ 등 총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차주들의 의견을 플랫폼에 반영하고 고도화하는 선순환 구조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올해 9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3월 31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화물 차주를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차주는 화물잇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회원가입 후 차량 정보와 차량등록증, 사업자등록증 등 필요 서류를 등록하면 신청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화물잇고 플랫폼에 차주와 주선사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쌓아온 AI 기술력을 접목할 예정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주선사와 화물 차주에게 가장 많은 쓴소리를 듣고, 민첩하게 개선하는 고객 친화 서비스를 구축해 화물 운송 중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TRI, MWC서 ‘스몰셀·통신인프라’ 연구성과 공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MWC 2024 전시회에 최신 연구성과 4가지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ETRI는 이번 전시회에서 ▲5G NR 스몰셀 소프트웨어 ▲공중 이동체 기반 비지상 5G 통신 인프라 ▲XR, 메타버스를 위한 실사 기반 6자유도 입체영상 저작 기술 ▲실시간 MPEG 이머시브 비디오(MIV) 재현 기술 등을 선보인다.

    5G NR 스몰셀 소프트웨어 기술은 도심 핫스팟이나 공항, 경기장 등 밀집지역에서 사용자 체감 전송속도를 향상할 수 있다. 실내 거주지, 사무실 등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작은 반경의 5G 스몰셀 기지국 기술이다. 

    공중 이동체 기반 비지상 5G 통신 인프라 기술은 공중 이동체를 활용해 지형이나 지물에 대한 제약 없이 이동통신 인프라 부족 지역에 신속하게 대용량 장거리 5G 비상 통신망을 구축한다.

    공중 이동체 탑재 5G 기지국과 상용 인프라와 공중-지상간 연결은 밀리미터파 대역을 기반으로 최대 10km의 통신 거리와 최고 1.3Gbps의 전송속도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실사 기반 6자유도 입체영상 저작 기술은 XR, 메타버스 환경에서 완전 실사 입체영상의 자동화된 생성, 저작 기술을 선보인다. 실시간 MPEG 이머시브 비디오(MIV) 재현 기술은 3차원 공간에서 시청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실시간으로 재현한다.

    ETRI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신 기술의 글로벌 기술이전 및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해외기관과 공동연구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방승찬 ETRI 원장은 “전 세계에 연구원의 기술경쟁력을 소개함으로써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기술선구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 지니TV ‘프라임슈퍼팩’ 극장상영작 월 2편 무료

    KT는 지니 TV ‘프라임슈퍼팩’에서 OTT에서 볼 수 없는 극장 상영작을 주말한정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KT는 약 10만여편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월 1만1000원으로 무제한 즐길수 있는 ‘프라임슈퍼팩’ 월정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프라임슈퍼팩에 ‘슈퍼위크엔드’ 프로그램을 도입해 국내 구독형 서비스 중 가장 빠르게 최신영화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극장 상영 중인 최신영화를 ‘매월 2편씩’ 주말한정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이다.

    KT는 ‘노량:죽음의 바다’를 23일부터 25일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3월에는 ‘서울의 봄’뿐만 아니라 양질의 최신영화를 배급사와 지속 협의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OTT에서 볼 수 없는 최신 영화를 지니 TV 프라임슈퍼팩 고객에게 제공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고객들의 부담은 최소화하고 혜택을 늘려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KT, 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개발

    SK텔레콤은 6G 이동통신을 위한 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6G 시대를 대비해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에 AI를 접목했다. 비전 AI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AI 모델을 기지국의 변복조 송수신 기술에 적용했다.

    채널 에뮬레이터 환경뿐만 아니라 실제 무선(OTA, Over-the-Air) 환경에서도 관련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실 환경에서 AI 기반 기지국 변복조 송수신 기술을 적용한 결과 평균 10% 이상의 속도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SKT는 앞으로도 상용망에서의 무선 환경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에 활용한다. 실제 망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반 무선 송수신 기술의 적합한 사용 사례와 실현 가능성을 지속 연구할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개발은 글로벌 사업자와 제조사와의 6G 핵심 기술 개발 협력의 신호탄으로, 한·미·일·유럽 민간협력 사례”라며 “AI 컴퍼니로서 당사의 근간인 인프라 영역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NHN페이코, 학교밖 청소년 급식지원 모바일 식권 도입

    NHN페이코는 충청남도와 학교 밖 청소년 급식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 급식 지원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시스템 안정적 보급을 위한 역할 수행 ▲기관 간 실무 협의에 따른 추진 사항 지원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인 꿈드림센터에 등록된 청소년 약 1900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하는 지원사업의 이용과 결제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센터 내방자를 대상으로 종이 식권을 배부하거나 식당을 예약하고 단체 방문하는 형식으로 사업이 진행돼왔다. 변동 인원에 따른 식수 예측 및 관리가 어렵고, 청소년이 선호하는 메뉴 반영에 한계가 있었다.

    페이코 결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특정 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종이 식권 대신 모바일 식권 지급이 가능하다. 또한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패스트푸드를 비롯한 음식점과 편의점, 카페 등 페이코 가맹점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청소년이 선호하는 메뉴를 직접 골라 손쉬운 결제가 가능하고, 식권분실 위험이나 지원 청소년에 대한 낙인 효과도 예방할 수 있다.

    페이코는 지원사업에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가맹점을 지속 발굴해 청소년의 편리한 식권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페이코의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 지역 IT인재 양성 ‘카카오테크 캠퍼스’ 2기 운영

    카카오는 지역 개발자 인재 양성 프로그램 ‘카카오테크 캠퍼스’ 2기 운영을 위해 총 5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지역 산학협력 모델이다. IT관련 교육이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고려해, 지역 거점대학과 함께 진행했다.

    카카오테크 캠퍼스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자 공식 학점 이수 과정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은 학업을 이어가며 취업 준비를 동시에 할 수 있어 높은 입과 경쟁률을 보였다. 2023년에는 이러한 높은 성과와 기여도를 인정 받아 고용노동부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카카오는 올해 총 5개 대학에서 총 250명의 학생을 선발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8개월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프론트엔드, 백엔드 두 트랙에 안드로이드 트랙을 추가해 교육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했다. 개발자 기초 교육부터 프로젝트에 기반한 실무 교육까지 진행해 현업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개발자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진행한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1기는 총 110여 명의 학생이 수료했으며, 전공과 무관하게 코딩 테스트로 선발해 IT 비전공자도 참여 가능한 부분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코딩 테스트는 프로그램 참여 가능 수준을 판단하는 최소한의 난이도로 운영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ESG 역량을 모아 기술력을 지역 대학생에게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 현상과 학교-기업 간 인재 육성 격차를 해소하고 IT업계 주니어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니뮤직,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

    지니뮤직이 한국거래소에서 수여하는 ‘장기성실공시 우수법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시우수법인제도는 자본시장에 경영투명성 제고와 투자자 신뢰를 증진함으로써 성실공시 풍토조성에 기여한 상장법인에 대해 매년 한국거래소가 선정, 발표하고 있는 제도다.

    지니뮤직은 지난 2021년도에 이어 공시우수법인에 두번째로 선정되며 음악업계 최고 수준의 IR역량을 인정받았다. 공시담당자의 공시역량을 강화하고 영문공시를 지속 확대하는 등 적극적이고 투명한 공시정보 제공으로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에 힘 써왔다.

    한국거래소에서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된 기업은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유예 ▲연례교육 이수 면제를 부여 ▲전자공시시스템 공표 등 혜택을 받는다

    곽진민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앞으로 공시 관련 내부시스템을 고도화 하고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두텁게 쌓아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블TV협회, 4분기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우수작 8편 발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제60회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하고 113편의 후보작 중 분야별 총 8편의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도분야는 ‘이태원참사 1년, 당신의 일상은 안녕하십니까’(딜라이브 용산케이블TV)와 ‘출퇴근에 연 340만 원…인천·영종대교 23년만에 무료화'(SK브로드밴드 서해방송)가 선정됐다.

    우수작에는 ’사라진 제주 돌‘(KCTV 제주방송), ’소멸 위기의 부산‘(LG헬로비전 금정방송)이 영예를 안았다.

    정규분야는 제주 바다 수중환경을 10가지 시선으로 기후변화가 만든 풍경, 해양 환경오염에 대한 보존방안 등을 제시한 ’수중올레‘(KCTV 제주방송), 청년 귀농 인구 1위 경북지역의 귀농·귀촌 청년을 밀착 취재한 ’청년농부 포레스트‘(SK브로드밴드 대구방송)가 선정됐다.

    특집분야는 ’머리 위 대한민국 자존심, 모자‘(HCN금호방송), 로컬리즘의 현재를 조명한 ’경상地오그래피‘(JCN울산중앙방송)가 수상했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질풍가도 음원 수익금 ‘사랑의달팽이’ 기부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격투가X질풍가도‘ 음원 수익금 약 2600만원을 ‘사랑의달팽이’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를 지원해 소리를 찾아주고, 소리를 듣게 된 아이들의 사회 적응 지원과 대중들의 인식개선 교육을 수행하는 사회복지단체다.

    기부금은 사랑의달팽이를 통해 취약계층 청각장애 아동 인공와우(인공달팽이관) 외부 장치 교체비와 언어 재활 치료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검은사막 모바일 ‘격투가X질풍가도’는 2019년 신규 클래스 ‘격투가’ 출시에 맞춰 발표한 콜라보 음원이다. 펄어비스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자 2020년부터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앞서 2020년 안양시 수어통역센터 외 2개소, 2021년 안양시 수어통역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해 음악을 듣기 어려운 아이들을 후원했다.

    ◆SKB, 트래픽 처리규모 4배 IP통합망 도입

    SK브로드밴드는 자사 백본에 400Gbps급 차세대 IP 통합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차세대 IP 통합망이 도입되면 기존 100Gbps 단위로 전송했던 데이터 트래픽을 400Gbps 단위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급증하는 트래픽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다.

    이번 통합망은 시스코사와 협력한 ‘RON(Routed Optical Network)’ 기술로 전송망 핵심기술인 파장분할다중방식을 네트워크 장비(라우터)에 통합한 점이 특징이다. 라우터에 장거리 전송 신호를 보내는 광모듈을 직접 탑재해 별도 전송 장비를 구축할 필요가 없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대용량 트래픽을 유발하는 서비스와 AI 데이터센터 전용망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통합망 도입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최근 약 500㎞에 달하는 서울~부산 백본에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향후 전국 백본 구간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 Infra담당은 “이번 차세대 IP 통합망 도입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등의 대용량 트래픽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구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