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검사 서비스 대중화 추진 차원정재호 대표 "유전자분석 사업 파트너 계속 늘릴 것"
  • ▲ 유재성 에스옴니 대표이사(왼쪽)와 정재호 테라젠헬스 대표이사가 '개인 맞춤형 수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테라젠헬스
    ▲ 유재성 에스옴니 대표이사(왼쪽)와 정재호 테라젠헬스 대표이사가 '개인 맞춤형 수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테라젠헬스
    테라젠헬스가 DTC(소비자 직접 시행) 유전자 검사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테라젠헬스는 롯데헬스케어와 테라젠바이오가 합작 설립한 유전자 분석 솔루션 기업이다.

    테라젠헬스는 지난 8일 ‘에스옴니(S-OMNI)’와 개인 맞춤형 수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테라젠헬스와 에스옴니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전자 검사와 현재 사용자의 데이터를 결합해 맞춤형 수면 코칭 서비스를 상품화할 계획이다. 테라젠헬스의 DTC 유전자 검사결과에 맞게 솜니아 앱에서 수면 솔루션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유전자 기반 수면 코칭’ 방식으로 서비스가 이뤄진다.

    에스옴니는 인공지능(AI) 기반 수면 코칭 솔루션 기업이다. 이달 중 오픈 베타테스트를 거쳐 수면 코칭 플랫폼 ‘솜니아(Somina)’를 모바일 앱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

    수면의학을 연구하는 의료진과 함께 유전자분석을 통해 불면증이나 수면무호흡증 등의 원인을 분석할 계획이다. 여기에 불면증 원인이 되는 만성질환과 유전자 간 상관관계도 연구하는 게 장기적 목표다.

    정재호 테라젠헬스 대표이사는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인구가 매년 늘면서 ‘꿀잠’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보다 과학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DTC 유전자 분석 서비스 대중화를 위해 협업할 수 있는 사업 파트너를 계속 늘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