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조회수 143억뷰 웹툰 IP활용한 최초 게임뛰어난 원작고증, 액션 RPG 게임성 갖춰5월 출시 예정, 북미·일본 성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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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김성현 기자
    넷마블이 웹툰 ‘나혼자만 레벨업’ 원작 IP를 구현한 최초의 게임을 출시하면서 글로벌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넷마블은 19일 ‘나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이하 어라이즈)’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게임명 어라이즈는 원작 웹툰의 명대사 ‘일어나라’를 반영한 작명이다.

    나혼자만 레벨업 웹툰은 글로벌 주요 플랫폼을 통해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검증된 IP다. 최약체 헌터라는 별명을 가진 주인공 ‘성진우’가 레벨업을 통해 강해지면서 세계관 최강의 헌터가 되는 성장기가 주요 서사다.

    넷마블은 최근 애니메이션으로도 출시된 원작의 상승세가 게임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앞서 1월부터는 애니메이션도 글로벌 주요 OTT 최상위권에 랭크되면서 흥행하고 있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1월 방송을 시작한 애니메이션은 글로벌 주요 OTT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되면서 흥행하고 있다”며 “크런치롤에서도 북미, 유럽, 동남아 등지에서 빠르게 상위랭크에 올랐다”고 전했다.

    어라이즈는 원작 개발자의 검수를 거쳐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원작 IP를 보유한 DLC 미디어와 게임화 작업을 협업하고, 원작자 추공 작가와 스토리·콘텐츠 부문도 함께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게임 IP로 거듭난 어라이즈는 액션 RPG 게임으로 구현됐다. 플레이어는 성진우가 돼 전투를 진행할 수 있고, 원작에 등장하는 헌터들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성은 무기와 룬에 따라 달라지는 전투스타일로 구현했다. 스킬에 룬을 장착해 보스에 맞춤 공략이 가능하고, 타이밍을 노리는 회피조작과 콤보공격으로 조작감을 극대화했다.

    게임 모드는 주인공 성진우를 기반으로하는 스토리모드와 헌터 캐릭터들을 플레이하는 모드로 나눠 밸런스를 맞췄다. 주인공 모드에서는 그림자 군주로 전직하면 전투 중 그림자 군단을 소환해 함께 전투할 수 있다. 헌터들을 중심으로 한 게임모드는 태그액션을 통해 다양성을 추구한다.

    어라이즈는 19일 사전등록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21일에는 태국과 캐나다에서 오픈베타를 진행하며, 5월부터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연내 스팀 플랫폼에 등재하고, 빠르면 내년 콘솔 출시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많은 팬층을 보유한 IP인만큼 수치적 성과보다는 대중적인 흥행을 목표로 한다면서도 글로벌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조신화 사업그룹장은 “(게임 순위 사이트,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등) 글로벌 탑 순위에 랭크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성과가 뚜렷한 북미, 일본 시장에서 흥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더빙과 로컬라이징 등 다국가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어라이즈는 애니메이션과 같은 성우들과 작업을 진행하며 더빙 퀄리티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사전 마케팅과 글로벌 인플루언서 섭외를 통해 이벤트 프로그램도 설계중이라고도 밝혔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어라이즈는 글로벌 인기 웹툰 IP를 기반으로 원작의 재미를 액션 RPG장르로 구현해낸 최초 게임”이라며 “IP 기반 게임을 개발해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원작 감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최고의 액션성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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