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언어장애 고객의 원활한 금융업무 위한 서비스 도입수어상담용 영상전화기 배치…고객과 소통하며 편의성 증대사고 신고, 예금·적금·체크카드 문의 등 금융업무 전반 상담 가능
  • ▲ SBI저축은행이 '수어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SBI저축은행
    ▲ SBI저축은행이 '수어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은 청각·언어장애 고객의 원활한 금융서비스 이용을 위한 '수어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과거에는 청각·언어장애를 가진 고객이 금융상담을 원할 경우 손말이음센터를 통해 상담사에게 답변받아 처리하는 구조로, 상담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SBI저축은행은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고, 청각·언어장애 고객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고객센터에 수어상담용 영상전화(씨토크 전화기)를 갖추고, 수어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청각·언어장애 고객들은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하고 070 영상통화, 카카오톡 페이스톡 영상통화로 각종 △사고 신고 △예금·적금·체크카드 문의 등 금융업무 전반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게 됐다.

    그동안 SBI저축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해 왔다.

    지난해 시각장애 고객을 위한 서비스 △점자 보안카드 △음성 OTP △음성 전환 바코드 삽입(계약서류) 등을 도입했으며 이번 수어상담 서비스 도입을 통해 청각·언어장애 고객 보호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등 금융취약계층을 두루 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힘쓰고 있다.

    송혜진 SBI저축은행 금융소비자보호실장은 "모든 고객이 소통의 제약 없이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어상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고령자 및 장애가 있는 고객 등 금융취약계층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고객 중심 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