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60.57 마감…환율 0.4원 오른 1353.2원美 고용지표 견조…외국인 투자자 투자심리 자극
  •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강보합 마감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4포인트(0.13%) 상승한 2717.6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55포인트(0.17%) 오른 2718.76으로 출발한 이후 보합권을 오르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076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0억 원, 1137억 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1125만 주, 거래대금은 10조3584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27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93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29%), 의약품(1.73%), 운수장비(1.26%), 철강·금속(0.99%) 등이 상승했다. 의료정밀(-1.86%), 건설업(-1.75%), 기계(-1.35%), 섬유·의복(-1.10%), 화학(-0.91%), 비금속광물(-0.71%), 음식료품(-0.6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24%), 삼성바이오로직스(0.25%), 현대차(3.10%), 기아(3.33%), 셀트리온(6.20%), 포스코홀딩스(2.15%), KB금융(0.58%), 삼성물산(0.27%), 현대모비스(0.21%)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88%), LG에너지솔루션(-0.80%), 네이버(-1.66%), 삼성SDI(-0.12%), LG화학(-1.50%)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해 금리 인하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미국 증시가 오히려 반등하면서 강세를 보인 점이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심리를 자극, 수급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2포인트(1.34%) 내린 860.5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3억 원, 170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48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35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205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6.00%), HPSP(-2.25%), 리노공업(-5.15%), 레인보우로보틱스(-0.11%), 이오테크닉스(-2.24%) 등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42%), HLB(7.90%), 알테오젠(0.81%), 엔켐(3.92%), 셀트리온제약(3.59%) 등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353.2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