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감소올리브유, 밀가루 등 원부자재 인상 여파글로벌 사업 상승세… 美 매출 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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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너시스BBQ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2.7% 증가한 4765억원, 영업이익은 0.6% 감소한 65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단독 기준 매출은 12.8% 줄어든 4188억원, 영업이익은 13.7% 줄어든 553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악화는 원재료 가격 상승 여파다. 닭고기 가격과 밀가루 등 원부자재 가격이 오른 데다, 가뭄과 냉해 등 자연재해로 세계 올리브유 가격도 크게 올랐다.

    실제로 국제올리브협회에 따르면 스페인 남부산 비정제(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가격은 3월 말 기준 톤당 8645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65% 오른 상황이다.

    BBQ는 올리브유 인상 여파에도 2022년 5월 이후 공급가를 인상하지 않고 본사에서 인상요인을 감내했다.

    BBQ 글로벌 사업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판매액이 전년 대비 66% 증가하는 등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미국 판매액은 90% 가까이 증가해 글로벌 성장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