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내년도 1학기 사회혁신융합전공 교과목 개설카카오임팩트, 학생들을 임팩트 기술 커뮤니티와 연결
  • ▲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추진 업무협약식.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왼쪽)과 신현상 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단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양대
    ▲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추진 업무협약식.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왼쪽)과 신현상 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단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양대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혁신단은 지난 6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와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양대 신현상 글로벌사회혁신단장과 카카오임팩트 류석영 이사장, 육심나 사무총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추진을 위해 ▲수업 주제와 운영 방식 ▲실무전문가와 이해관계자 초청 등 교과 운영 계획에 관해 논의했다.

    카카오임팩트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프로그램은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풀어내는 교육 과정이다. 미래 세대가 스스로 사회 문제를 풀고 자신만의 솔루션을 찾아낼 수 있게 해 '돕는 기술'을 가진 '돕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카카오는 사회혁신가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이언 펠로우'와 함께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카카오 현직 개발자 멘토들과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며 캠퍼스 활동 이후 지속해서 서비스를 키워나가고 싶은 학생들을 임팩트 기술 커뮤니티와 연결해 준다.

    한양대는 내년도 1학기부터 사회혁신융합전공으로 테크포임팩트 교과목을 개설한다. 글로벌사회혁신단 산하 컬렉티브임팩트센터에서 기획과 운영을 맡는다. 학생들이 현장을 깊이 이해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이끌 계획이다.

    양 기관은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반영하면서 기술적 완성도를 갖춘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게 ▲강의 기획 ▲커리큘럼 구조화 ▲평가·모니터링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신현상 단장은 "기술과 플랫폼으로 가치 있는 변화를 만드는 카카오임팩트와 함께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사업을 하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테크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는 경험은 물론 체인지메이커로서 성찰과 성장의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석영 이사장은 "사회혁신과 문제 해결을 교육의 핵심으로 삼는 사회혁신융합전공 과정에서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를 함께 운영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한양대 학생들이 이번 수업을 통해 실제 현장과 더 맞닿으며 깊이 있는 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양대는 1994년 국내 최초로 대학 사회봉사단을 설립했으며, 현재 아시아 유일의 아쇼카(Ashoka) 체인지메이커 캠퍼스로서 활동 중이다. 2018년부터 미국 스탠퍼드대학과 협력해 스탠퍼드소셜이노베이션리뷰 한국어판을 발간하며 사회혁신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18년 1학기부터 국내 최초로 사회혁신융합전공을 운영하며 세상을 바꿀 체인지메이커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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