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최우수 해양학 박사학위 논문 선정해 특별학술상 수여김 박사, 마비성 패류독소 식중독 발생 조기 검출 기술 개발
  • ▲ 김한솔 박사.ⓒ상명대
    ▲ 김한솔 박사.ⓒ상명대
    상명대학교는 자연과학연구소 김한솔 박사(연구교수)가 지난 7일 (사)한국해양학회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특별학술상 '삼각학위논문상(박사)'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1966년 설립된 한국해양학회는 매년 국내에서 배출된 해양학 전공 박사학위 논문 중에서 최우수 논문 1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김 박사는 '해양 와편모조류 알렉산드리움(Alexandrium)의 독소 삭시톡신 생합성의 지노믹스적 해석과 분자검출 연구'로 학위논문(지도교수 기장서)을 작성했다. 알렉산드리움은 유해 조류 대발생을 형성하고 마비성 패류독소인 삭시톡신을 생산한다. 그동안 삭시톡신의 생합성에 관여하는 유전자(sxt)는 와편모조류에서는 잘 연구되지 않았다. 김 박사는 와편모조류 고유의 sxt 유전자를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패류독소 식중독 발생을 조기 검출·관리하는 분자 탐침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SCI(국제 유명학술지) 저널에 게재됐다.

    김 박사는 최근에는 생물정보학을 기반으로 한 해양 와편모조류의 다중-오믹스 연구를 수행 중이다.

    김 박사는 앞서 2022년에는 한국조류학회가 수여하는 제7회 바당조류학상을 받은 바 있다.
  • ▲ 서울캠퍼스 야경.ⓒ상명대
    ▲ 서울캠퍼스 야경.ⓒ상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