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협력 … 서울·경기 캠퍼스에 미래지향적 교육·연구 인프라 마련시공간 제약 없는 수강, AI·빅데이터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활용확장현실(XR) 활용한 콘텐츠 제작·공유 등 스마트 캠퍼스 구현
  • ▲ 성균관대학교와 KT가 진행한 ‘스마트 캠퍼스 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프로젝트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성균관대
    ▲ 성균관대학교와 KT가 진행한 ‘스마트 캠퍼스 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프로젝트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가 KT와 협력해 국내 대학 최초로 서울·경기 캠퍼스 모두에 5G(5세대 이동통신) 특화망 인프라를 구축한다.

    성균관대는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스마트 캠퍼스 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성균관대는 KT의 5G 특화망을 기반으로 캠퍼스 내 모든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에서 최상의 통신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5G 특화망은 특정한 목적으로 구축하는 사설 이동통신망을 말한다. 공용 5G망보다 빠르고 안정적이다.

    성균관대는 서울 종로구 인문사회과학캠퍼스와 경기 수원시 자연과학캠퍼스에 5G 특화망을 구축해 학생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강의를 듣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학내 구성원들의 데이터를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로 처리해 학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5G 특화망이 구축되면 교내 어디에서든 도서관 사서·물류 배송·방범 로봇 등 다양한 로봇 솔루션이 제공될 수 있다. 대용량 통신이 필요한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하면 학생 간 소통은 물론 토론 내용을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형기 정보통신처장은 "성균관대는 이제 실내·외를 아우르는 캠퍼스 옴니프레즌스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자율주행, 무인로봇, 증강현실(AR) 원격교육 등 모빌리티 연구·응용서비스가 가능해진다"며 "미래지향적 연구 인프라로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 성균관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
    ▲ 성균관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