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첫 학술 교류 협정 맺고 올해로 60주년 맞아교환학생·교수, 복수학위 프로그램 등 공동 운영
  • ▲ 지난 12일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오른쪽)이 리차이옌 대만국립정치대 총장으로부터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를 수여받고 있다.ⓒ성균관대
    ▲ 지난 12일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오른쪽)이 리차이옌 대만국립정치대 총장으로부터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를 수여받고 있다.ⓒ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는 지난 12일 유지범 총장이 올해로 교류 60주년을 맞은 대만국립정치대에서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는 유 총장을 비롯해 성균관대 김재현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부총장, 김경호 동아시아학술원장, 주타이베이 대한민국대표부 이은호 대표, 대만국립정치대 교수진 등이 참석했다.

    리차이옌 대만국립정치대 총장은 유 총장이 나노기술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이룬 성과와 양교 간 교육·문화교류의 새로운 장을 연 공로를 기려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유 총장은 "이번 명예 학위가 성균관대와 대만국립정치대 간 오랜 우정과 협력을 상징한다"며 "양교가 앞으로 협력 분야를 확장하고 다양한 문제에 함께 대응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장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균관대는 1964년 대만국립정치대와 첫 학술 교류 협정을 맺고, 현재까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112명의 학생을 파견하고 121명의 대만 학생을 수용했다. 성균관대는 문과대학과 동아시아학술원은 대만국립정치대와 복수학위 제도를 운용 중이다. 중국어와 한국어 전공 분야에서는 교환 교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 성균관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
    ▲ 성균관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