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장, 소속 직원 선택하는 인사권 부여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2월 30일 승진 30명, 전보 196명 총 226명에 대한 대대적인 직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부서장에게 인사권을 전폭적으로 부여하는 '인사드래프트제'를 시행했다. ⓒ가스안전공사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부서장에게 인사권을 전폭적으로 부여하는 '인사드래프트제'를 시행했다. ⓒ가스안전공사

    공사는 지난 1월초 부서장들을 대상으로 '공개보직경쟁제도'를 시행하여 업무능력과 성과에 따라 부서장에 대한 직급파괴 쇄신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이어 직원들에 대한 후속인사로서 부서장에게 같이 근무할 소속 직원을 선택할 수 있는 인사권을 전폭적으로 부여하는 '인사드래프트제'를 전격 시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수도권의 업무능력 우수자 18명을 본사에 발탁 배치하는 대신 업무능력이 부족한 저성과 직원 및 동일지역 장기근무 등 부서장의 선택을 받지 못한 직원 60명에 대한 쇄신인사를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본인 및 가족질병 등 고충직원에 대한 배려인사를 진행하기도 했다고. 

    가스안전공사 박환규 사장(사진)은 “이번 직원 인사드래프트제로 조직의 건전한 긴장감이 조성되어 공사가 가스안전관리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