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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참모총장이 국산 훈련기 홍보에 직접 나서 세계 각국을 돌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공군은 15일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UAE를 차례로 순방하면서 KT-1, T-50 등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활발한 군사외교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헌 공군총장의 첫 일정은 인도에서 열린 ‘AERO INDIA 2011'에 참석, 각국의 국방·방산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국산 훈련기 KT-1과 T-50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인도는 현재 132만의 병력과 약 1,500대의 군용기를 보유한 아시아 군사대국이다. 또한 기본훈련기 70여 대 구매 계획을 밝히고 있어 국산 훈련기 KT-1의 주요 수출 대상국이기도 하다.
박종헌 공군총장은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한국 공군이 국산 훈련기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사례와 우수한 운용 능력을 설명하면서, 이들 항공기가 해당 국가의 공군력 증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이해시켰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국제 軍 비행훈련센터(IMFACC) 건립 계획을 소개하면서 원할 경우 조종사 양성 보장은 물론 양국 간 신속한 연합작전이 가능한 군사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공군 측은 “박종헌 총장의 설명에 각국 공군 관계자는 깊은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추후 실무적인 협의를 통해 협력관계를 더욱 구체화하자고 제안했다”며 “박종헌 총장의 적극적인 군사외교활동에 따라 방문국들과의 군사협력이 강화되고 국산항공기 해외수출에도 더욱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종헌 공군총장은 UAE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16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