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대지진 여파로 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이 이틀째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4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33달러(2.15%) 내려간 105.97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4일 배럴당 110달러(110.65달러)에 진입한 뒤 소폭 상승하다가 8일 11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다 전 거래일(11일)에 대폭 하락해 배럴당 108.3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0.03달러(0.02%) 오른 배럴당 101.19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0.17달러(0.15%) 내린 113.6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세계 2위의 석유수입국인 일본의 원유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관측되면서 국제유가가 대체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날보다 배럴당 1.48달러(1.24%) 내린 117.55달러를 기록했다.
    경유가격은 0.25달러(0.19%) 오른 배럴당 131.13달러에, 등유도 배럴당 0.42달러(0.32%) 상승한 131.16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