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화이트 컬러가 먼저 나온다”

애플의 아이폰5는 블랙컬러보다 화이트컬러가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4에서 사라졌던 화이트 컬러가 아이폰5에서 다시 등장할 예정이다. 당초 애플은 화이트 아이폰4에서 검은 점 등이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못해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해왔다. 하지만 최근 화이트 모델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모두 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5월께 출시되는 아이폰5는 블랙보다 화이트에 집중한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며칠 전 애플의 부사장 필 쉴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는 봄에 '화이트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국내외 소비자들이 화이트 색상을 원해도 제품이 없어 블랙 색상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이점을 반영하듯 전문가들은 "애플이 화이트 컬러를 먼저 출시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4와 동일 디자인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한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앞서 외신들은 "아이폰5가 아이폰4와 디자인이 같다"는 의견을 제기했지만 잇따라 "디자인을 전면 수정했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아직 애플은 디자인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후면 디자인도 현재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프로토타입의 디자인으로 아이폰4와 동일하다고. 하지만 애플이 과거에서 출시를 며칠 남기고 디자인을 변경한 사례가 있어서 장담할 수 없다.

외신들은 또 "아이폰 생산 라인에는 변형된 설계에 따라 금형을 제작하고 이를 빠른 시일 내에 적용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마지막 순간에 커버쪽의 디자인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아이폰5가 아이폰4에 비해 훨씬 커진 4인치 스크린에 쿼티 키보드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는 애플의 부품 생산라인에서 나온 소식이기에 신빙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