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은 18일 대표적인 햄 제품인 스팸의 소매 가격을 25일부터 13% 정도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장 많이 팔리는 '스팸 클래식' 200g짜리는 3천원에서 3천400원으로 13%, 340g은 13.0% 가격이 올라간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 말 계속된 구제역으로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급상승했고 수입산도 함께 올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스팸 가격이 오른 것은 2008년 이후 3년만이다.

    국내 햄류 가격의 기준이 되는 스팸이 인상되면서 다른 회사의 햄과 소시지의 가격도 뒤이어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