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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칸=이연수기자] 칸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구 칸 국제광고제, 이하 칸 라이언즈)이 현지 시각 25일 저녁 티타늄 부문, 통합 부문, 크리에이티브 효율 부문, 필름 크래프트 부문 및 필름 부문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됐다.
해마다 가장 시선이 집중되는 필름 부문 그랑프리는 위덴+케네디 암스테르담(Wieden+Kennedy Amsterdam)에서 대행한 나이키의 '미래를 써라(Write the Future)'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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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토니 그랜저(Tony Granger)는 '그랑프리는 전체 수상작 중 상위 0.3%에 들어야 한다'며 필름 부문 그랑프리가 매우 타기 힘든 상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축구 모습을 편집한 나이키의 '미래를 써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지역적으로 연결해 소비자들의 참여를 북돋웠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특히 토니 그랜저는 지역적인 차이를 감성적으로 연결시켜주었다며 그랑프리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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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그랑프리 선정에도 올해의 경향인 '소비자 참여(customer engagement)'와 '소비자가 주도하는 스토리텔링'을 중시하는 올해 수상 경향이 광고제의 꽃인 필름 부문에도 통한 것이다.
지난 19일 개막된 칸 라이언즈는 총 14부문으로 나뉘어 심사하며, 올해 출품작은 총 28,828점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에는 지금까지 크리에이티비티에서 부진하다는 인식을 받고 있던 우리나라와 중국, 루마니아가 각각 미디어와 프로모&액티베이션, 인쇄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 세계 광고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해로 기록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일기획이 홈플러스의 '가상 매장' 캠페인으로 미디어 부문 그랑프리와 함께 금상을 네 개나 타면서 우리나라 최초 그랑프리 수상과 최다 수상 기록을 남겼다. 그 외 한국에는 다른 수상작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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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 결과
부문
그랑프리 수상작
광고주
대행사
필름
미래를 써라
Write the Future
Nike
Wieden+Kennedy Amsterdam, 네덜란드
필름
크래프트
일과 후엔 운동선수
After Hours Athlete
Puma Social
WIeden+Kennedy ortland, 미국
티타늄&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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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ode Jay-Z with Bing
Bing/Jay-Z
Droga5 NY, 미국
크리에이티브 효율
샌드위치
Sandwich
Pepsico
Abbot Mead Vickers, 영국
프로모&액티베이션
어메리칸 ROM
America ROM
Kandia Dulce
McCann Erickson Bucharest, 루마니아
미디어
홈플러스 지하철 가상매장
Homeplus Subway Virtual Store
테스코
제일 월드와이드, 대한민국
PR
파탄
Break Up
National Australia Bank
Clemenger BBDO Melbourne, 호주
인쇄
천국과 지옥
Heaven and Hell
Samsonite
JWT Shanghai , 중국
다이렉트
아메리칸 루마니아
America ROM
Kandia Dulce
McCann Erickson Bucharest, 루마니아
사이버
와일더니스 다운타운
WIlderness Downtown
Google
LBA New York, 미국
응답 캠페인
Response Campaign
Procter&Gamble
WIeden+Kennedy Portland,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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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ion Thunder
R/GA New York, 미국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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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디자인
대도시 디지털 경험
THE COSMOPOLITAN DIGITAL EXPERIENCE
THE COSMOPOLITAN OF LAS VEGAS
DIGITAL KITCHEN Chicago, 미국
옥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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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g/Jay-Z
Droga5 NY,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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