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는 '대한민국 군용항공기 감항인증시스템 도약과 비전 제시"미국, 인도, 영국 항공분야 관계자들 참석
  • 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이 주관하고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이 후원하는 ‘2011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국제 컨퍼런스’가 11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감항인증(Airworthiness)이란 항공기나 그 부품의 수명주기 동안 비행안전성에 문제가 없는지를 검증하고 정부대표기관에서 인증해주는 제도다. 자체적인 ‘감항인증제’를 갖출 경우 항공산업의 해외진출 등이 매우 유리해진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감항인증 국제컨퍼런스’가 열리는 건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한민국 군용항공기 감항인증시스템 도약과 비전’이란 주제로 미국․영국․인도 등의 정부대표 및 국내․외 산․학․연 감항인증 전문가들이 참석해 군용항공기 감항인증체계 구축방안, 감항인증 국제제도, 감항인증 정책방향 등을 논의한다.

    컨퍼런스 발표주제는 2009년 ‘군용항공기 비행안전성 인증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3년 동안의 경험을 통해 구축한 한국형 감항인증 체계 분석 및 군용항공기 수출 사례, 외국의 주요 감항인증체계 및 운용사례, 향후의 도전과제와 극복방안, 민․군 감항인증의 특성비교 등을 다룬다. 

    방사청은 “이번 감항 인증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 군용항공기의 비행안전성, 효율성 등에 대한 대외신뢰도를 제고하고, 이를 통해 우리 항공기의 수출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사청은 “앞으로 ‘감항인증’을 핵심정책분야로 관리해 T-50, KT-1 등 국산항공기의 수출인프라를 보다 튼튼하게 구축하고, 우리 항공 산업의 G7도약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