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외국인 최초 '마스터' 자격 취득
  • ▲ ⓒ한국 차 마스터 수료식.
    ▲ ⓒ한국 차 마스터 수료식.

    삼성은 13일 자사에 근무하는 외국인 임직원 3명이 ‘한국 티 마스터’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일 수원 영통사회종합복지관에서 열린 ‘한국 티 마스터 과정’ 수료식에서 외국인 최초로 ‘마스터’ 자격을 얻었다.

    '한국 티 마스터'는 다년간 주 1회 이상 차도수련(茶道修鍊)을 거쳐 한국 전통 차 문화를 익힌 이에게 주어지는 자격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브랜드마케팅그룹 소속 쏘냐 글래저(독일) 과장은 2007년부터 4년 6개월 동안 ‘차도(茶道)’ 공부에 매진한 끝에 ‘마스터' 자격을 취득했다.

    소냐 과장은 사내 다른 외국인 임직원들을 모아 ‘한국 전통민화 동호회’, ‘한국 전통보자기 만들기 동호회’, ‘한국 차(茶) 사랑 동호회’ 등을 만들어 한국 전통문화를 배우며 알릴 정도로 한국 전통문화에 애정이 많다.

    삼성SDI 중앙연구소에 근무하는 라만 슈판체코(러시아) 수석과 예브게니야 마뚤레비치(러시아) 책임도 마스터 자격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