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애인개발원과 장애인 200명 선정 보급 안구마우스 지급 외에도 교육·멘토링 지원 등 병행

  • ▲ ⓒ왼쪽부터 한국장애인개발원 변용찬 원장과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원기찬 부사장.
    ▲ ⓒ왼쪽부터 한국장애인개발원 변용찬 원장과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원기찬 부사장.

    삼성전자는 28일 지난 2월 공개한 장애인용 안구마우스 'eyeCan'의 보급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장애인용 안구마우스 'eyeCan'의 보급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Eye can change the world'로 명명된 이번 보급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0명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협력기관인 장애인보조기구 서비스기관과 함께 지원 대상자 선발·관리, 보급 확산 활동 등을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재원 지원을 비롯해 기술 보완 등 맡는다.

    또한 단순히 안구마우스의 지급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한 'eyeCan' 사용자교육과 멘토링 지원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장애인의 '접근성'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eyeCan'과 같은 임직원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원기찬 부사장은 "기존 안구마우스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장애인의 접근이 힘들었다"며 "이번 'eyeCan' 보급사업으로 보다 많은 장애인이 컴퓨터를 활용하고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블로그(www.samsungtomorrow.com)를 통해 'eyeCan'을 공개해 누구나 제작 매뉴얼과 소프트웨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