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튜닝 휠 사이서 더 멋진 S라인 자랑하는 레이싱 걸취재진과 관람객, 레이싱 걸을 찍는지 차를 찍는지 모를 정도로 인기
  • "어떻게 된 게 휠보다 그 사이에 선 사람에 눈이 가냐?!"

    휠보다 더 부드러운 곡선을 자랑하는 레이싱 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 '2012 서울오토살롱'은 15일까지 열린다.

    올해 10번째를 맞는 '서울오토살롱'은 서울오토살롱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주)서울메쎄가 주관했다.

    애프터마켓 업체들은 이 전시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주)서울메쎄 박병호 대표이사의 말이다. 

    "10년 전 서울오토살롱을 첫 개최할 당시 음성적인 국내 자동차 튜닝시장과 척박한 산업 환경에 대한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많았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서울오토살롱의 성장과 함께 자동차 애프터 마켓의 활성화는 물론이고 대중들의 인식이 제고 됐다."

     

  • 이번 전시회에는 서울오토살롱 외에 서울오토서비스도 함께 열려 리프트, 휠얼라이먼트, 휠발란서, 탈착기, 커먼레일 등 자동차와 관련된 설비 및 용품이 전시된다.

  • 애프터 마켓을 위한 전시회지만 레이싱 걸들의 '수준'은 여느 모터쇼 이상이다. 때문에 기자와 관람객들은 레이싱 걸을 취재하느라 분주했다. 카메라 앞에선 레이싱 걸의 인기가 포르쉐의 인기를 넘어서는 듯 하다.

  • 이 정도면 '작은 차 큰 기쁨'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레이싱 걸이 오디오 튜닝을 한 기아의 경차 '레이'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당신이 만약 음악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오디오 튜닝이 된 차와 이 레이싱 걸 중 어디에 먼저 눈길을 주겠는가? 판단은 독자의 취향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