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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이 가장 많이 보는 뉴스는 과연 어디일까?"
하루에도 수천개의 기사가 쏟아지는 요즘, 점점 치열해져가는 보도 경쟁 속에서 언론사들은 독자 늘리기에 사활을 건다.
빠르고 정확한 뉴스라는 언론사 최대의 ‘미덕’은 곧 독자의 수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고민은 비단 언론사들의 문제만은 아니다.
한국 양대 포털 네이버와 다음의 경쟁은 이미 삼성과 LG의 열기를 넘어설 정도로 치열하다. 인터넷 뱅킹이 일상화된 금융업계도 그렇고, 이를 이용한 온라인 쇼핑몰 사이에서도 사이트 방문자 수 경쟁은 이미 점입가경이다.
이 중에서도 언론사들의 방문자 수 경쟁은 특히 불꽃이 튄다. 이미 다양한 독자층을 보유한 인터넷 신문은 다가오는 18대 대선 등 주요한 이슈에 실시간으로 기사를 전달하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이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인터넷 뉴스의 ‘속보’ 특성상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는 것도 사실. 때문에 독자들도 이미 오래 전부터 끊임없는 인터넷 기사 중에서 신뢰도 높은 기사를 찾는 성향을 나타내고 있다.
그렇다면 수많은 언론사 중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는 곳은 어디일까?
사람들에게 많이 읽히는 기사를 생산하는 언론사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면 이 고민은 의외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가장 많이 읽히는 기사가 가장 파급력이 크며 신뢰도 또한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은 말할 나위 없기 때문이다.
다음은 인터넷 사이트 방문자 수를 집계하는 <코리안클릭> 9월 기준(순방문자)으로 나열한 한국 도메인에 등록된 사이트들의 방문자 순위다.
UV는 조사 기간 동안 몇 명의 사람이 해당 사이트를 방문했느냐를 살펴보는 평가 지수다. 코리안클릭의 경우 표본 패널 1PC가 아무리 오랜 시간 머물면서 많은 페이지를 봐도 무조건 1명으로 체크 된다. 마찬가지로 한 패널이 집과 직장(IP가 다른 장소)에서 접속하더라도 1명으로 간주 된다.
반면 PV는 IP 기준이 아니기 때문에 한 사람이 여러 번 사이트를 들어오면 재방문한 횟수만큼 모두 조회수(View)로 카운트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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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클릭이란?
세계적인 미디어리서치 회사인 닐스컴퍼니(Nielsen Company) 계열사.
국내 미디어 영향력 통계 분석 전문 기관 중 가장 신뢰받는 회사로 평가받는다.
포털, 전자상거래, 광고 등 인터넷 산업 내 '표준 데이터'를 산출하는 리서치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시장을 통해 검증된 역량은 국내 최다 고객사의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코리안클릭의 각종 자료는 각 정부부처와 대기업 홍보실에서 홍보 효과를 분석하는데 핵심적인 데이터베이스로 활용되고 있다.
TV 광고 단가가 시청률과 직결되는 것처럼 인터넷 광고분야에서도 해당 사이트의 방문자 수를 조사하는 개념을 적용한 회사다. 시청률 조사와 비슷한 표본(패널) 조사 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일간-주간-월간 데이터베이스를 꾸준히 생산하고 있다.
인터넷 이용자 대표로 선출된 패널의 가정 또는 직장 내 PC에 'iTrack'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설치, 이용자들의 웹사이트 Log 데이터를 분석해 온라인 사이트들의 순위를 매기고 있다.
닐슨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현재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시장정보 미디어 그룹. 한국에서는 닐슨코리안클릭(인터넷사용자 측정), 닐슨미디어리서치(광고효과 분석), AGB닐슨미디어리서치(시청률 조사) 닐슨컴퍼니 코리아(전 AC닐슨·시장정보) 등을 운영하고 있다.
◆ 포털 업계 네이버 아성은 여전
가장 많은 방문자를 보유한 사이트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였다.
<naver.com>은 순방문자 3천206만8천417명에 PV 191억32만8천103에 달했다. 꾸준히 2위를 유지하며 선두 탈환을 노리는 <daum.net>은 순방문자수에서 2천8백40만9천707명을 기록하고 있다.
◆ 언론사 중 매경이 가장 높아...뉴데일리 27위
언론사 중에서는 <매일경제>가 가장 높은 종합 5위였다.(UV : 1천595만3천786명 PV : 1억5천9백24만5천885)
<뉴데일리>는 특히 수많은 뉴스매체들 가운데서 27위를 차지했다.
* MSN과의 제휴로 포털사이트로 분류되는 중앙일보(JOINS.com)은 제외
이는 한국 도메인에 등록된 모든 사이트 중 52위를 차지하는 순위다.
<뉴데일리>의 한 달 순방문자 수(UV·Uinque Visitor)는 6백71만8천878명에 이르며 PV(page view)는 1천8백29만2천823에 달한다.
이는 <조선일보>나 <경향신문> 등 중앙일간지와 <KBS> <MBC> 등 방송매체를 제외한 인터넷 종합일간지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아래 뉴스매체 순위표 참조>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는 <오마이뉴스>의 순방문자 수는 6백9만6천259명으로 56위(뉴스매체 30위)였으며, <데일리안>은 5백59만544명으로 63위(뉴스매체 33위)를 차지했다.
또 <미디어오늘>은 4백98만 4천290명으로 70위(뉴스매체 34위), <프레시안>은 3백93만 7천563명으로 85위(누스매체 36위)에 올랐다.
<뉴데일리>는 특히 ‘정치시즌’으로 불리는 18대 대선을 앞두고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전월(8월)대비 <뉴데일리>는 57위에서 52위로 5계단 뛰어올랐고, 나머지 주요 인터넷 매체는 모두 전월대비 순위가 하락했다.
◆ 쇼핑몰 상위권은 옥션...올레 KT 국민은행도 상위권언론사만큼 경쟁이 치열한 곳은 쇼핑몰이었다.
인터넷 쇼핑몰 중 현재 방문자 1위를 지키는 곳은 옥션(auction.co.kr)이었다. 옥션은 순방문자수 1천482만6천49명으로 종합 8위에 랭크됐다.
다음은 지마켓(gmarket.co.kr)이 순방문자 1천480만7천522로 종합 9위를 지키고 있고, 11번가는 종합 14위로 쇼핑몰 중 3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업체 사이트 중에서는 KT(olleh.com)이 순방문자 865만9천583명(종합 27위)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금융업계에서는 국민은행(kbstar.com)이 종합 31위에 위치해 있으며, 신한카드(shinhancard.com)이 종합 49위로 뒤쫓는 모습이다.
다음은 언론사별 9월 방문자 수 순위다.1. 매일경제 1,595만
2. 조선일보 1,576만
3. 한국경제 1,409만
4. 동아일보 1,403만
5. 머니투데이 1,378만
6. 한국일보 1,338만
7. 아시아경제 1,205만
8. 서울신문 1,120만
9. SBS 1,049만
10. 헤럴드경제 1,001만
11위. 경향신문 928만
12위. 세계일보 875만
13위. 스포츠서울 874만
14위. 파이낸셜 857만
15위. 와우TV 828만
16위. KBS 807만
17위. YTN 797만
18위. 쿠키뉴스(국민일보) 790만
19위. 노컷뉴스(CBS) 767만
20위. 이데일리 754만
21위. 디지털타임스 749만
22위. MBC 735만
23위. 코리아헤럴드 723만
24위. 마이데일리 687만
25위. 한겨레 686만
26위. 문화일보 681만
27위. 뉴데일리 671만
28위. 뉴스앤 650만
29위. 코리아타임스 640만
30위. 오마이뉴스 609만
31위. 지디넷 597만
32위. 전자신문 566만
33위. 데일리안 559만
34위. 미디어오늘 498만
35위. 아이뉴스24 451만
36위. 프레시안 393만
37위. TV리포트 382만
38위. 월스트리트 348만
39위. 스포탈코리아 312만
40위. 경인일보 279만========================================================
[관련기사]
<조선일보> 늙었다 <동아일보> 약하다 <중앙일보> 지쳤다!
<뉴데일리> 기사는 길고 멀리 간다..왜?
IT전문매체 <블로터닷넷> 조사결과 , 트위터 '전파력 7위·지속력 2위'
'2011년 8월1일 ~ 2012년 7월31일' 1년치, SNS분석업체 <그루터> 통해김태민 기자
인터넷 미디어가 홍수를 이루는 21세기. 이런 뉴미디어를 십분 활용해 10년 정권을 잡은 좌파 진영과 여전히 기득권은 자신이 잡고 있다고 착각하는 우파 진영.
자유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 가치는 어느새 뒤로 미룬 채 인권과 복지라는 거창한 포장지에 사회주의와 포퓰리즘을 곱게 싸서 대중에게 내놓는 정치 세력과 이에 동조하는 언론들.
소위 진보라는 진영들의 '거짓 논리'에 정론지는 보수꼴통지로 매도되고 좌파 진영의 목소리는 서민의 목소리로 둔갑해 중도층이라 일컬어지는 세상이다.
절대 열세.
특히 종북 좌파의 실체가 세상에 알려지고 대한민국 수호 우파와의 건곤일척의 대회전이 이뤄지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관심이 어디로 쏠리고 있는지가 관심사다.
이런 가운데 시장경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캐치프라이즈로 내세운 <뉴데일리>가 보수 인터넷 매체의 대표성을 띄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편집자 주>
IT 전문매체 <블로터닷넷>이 2011년 8월1일부터 2012년 7월31일까지 1년 동안 트위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31개 주요 매체 가운데 '기사지속력' 부문에서 <뉴데일리>가 2위를 차지했다.
'기사지속력'은 한 기사가 얼마나 오랫동안 퍼졌는지를 나타내는데, <뉴데일리> 기사는 평균 14.9일 동안 퍼졌다.
기사 지속력 부문 1등은 평균 23.5일인 <시사인>이 차지했다. <미디어오늘>과 <프레시안>은 평균 11.6일(3위), <한겨레>의 기사는 평균 8.2일로 5위였다.
뉴데일리는 공식트위터를 활용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 2위를 차지한 시사인과 뉴데일리 모두 지난 2011년 블로터닷넷 트위터 분석에서 순위에 들지 못했던 매체다. … 큰 폭으로 성장한 모양새다."
"그동안 트위터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에 관심을 보이지 않던 소위 보수진영이 트위터에 많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블로터닷넷■ '기사전파력' = 이 부문에서 <뉴데일리>가 7위를 차지했다. '기사 전파력'은 한 기사를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이 퍼트렸는지를 보여준다.
1위를 차지한 <뷰스앤뉴스>는 기사 1건당 평균 65.9명, 2위인 <한겨레>는 평균 57.3명이었다. <프레시안>이 평균 48.6명으로 3위였다. 그 뒤를 <미디어오늘>, <오마이뉴스>, <민중의소리>가 이었다.
■ '기사인용률' = <한겨레>는 이 부문에서 14.2%로 1위를 차지했다. 트위터에 노출된 국내 언론매체의 기사가 100건이라면 그 중 14건이 <한겨레> 기사였다는 얘기다.
2위는 8.1%를 기록한 <뷰스앤뉴스>, 3위 <오마이뉴스>의 인용률은 7.9%였다. <위키트리>는 지난해 1위에서 올해 4위로 내려앉았다. 5위는 민중의소리였고, 경향신문과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가 6~9위였다.
블로터닷넷은 소셜네트워크 분석업체인 <그루터(gruter)>를 통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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