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와이파이 15일 부터 1,020개소 우선 개방
수도권 위주에서 오지, 서민 이용시설까지 확대
  • ▲ 공공 와이파이 설치 장소를 안내하는 홈페이지
    ▲ 공공 와이파이 설치 장소를 안내하는 홈페이지



    고갱님, 와이파이 안돼 당황하셨어요?


    그 동안 수도권 위주로 구축돼 있어
    사용이 불편했던 [공공 와이파이] 사용 지역이 늘어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2일 국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를
    2017년까지 전국 1만 2,000 개소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등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데이터 통신비용 부담이 없는 와이파이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통신사가 운영하는 와이파이가
    주로 수도권 위주로 구축(53%)돼 있어
    전통시장·보건소 등에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에 미래부는 [공공 와이파이] 2,000 개소를 늘려
    2017년까지 1만 개소를 추가 구축,
    전국 총 1만 2,000 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2015년까지 보건소, 복지시설 등
    서민 이용시설에 6,000 개소를 구축한다.
     
    통신사에서 독자적으로 운영했던
    관공서, 우체국 등 공공장소 와이파이
    4천 개소도 개방한다.

    그 중 1,020개소는 오는 15일부터 개방한다.

    [공공 와이파이] 설치 장소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 엠블럼 부착을 내년까지 실시하고
    가독성이 낮아 사용이 불편하던
    [공공 와이파이 모바일 앱(Wi-Fi Explorer)] 기능도
    개선해 배포할 예정이다.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 개발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보다 몇 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Giga Wi-Fi)],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접속할 수 있는
    [고품질 와이파이] 등은 
    공공부문에 내년부터 시범 적용된다.

    공공 와이파이 확산 정책이
    지역·계층간 정보격차 해소와
    서민들의 통신요금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미래부> 박윤현 인터넷정책관


    자세한 [공공 와이파이] 설치지역은
    [와이파이프리(www.wififree.kr)]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