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미국 PMI 53.9 기록… 5개월 만에 최고 수준


  • [국제유가]가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 지표 개선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18달러 오른 105.0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 역시
    배럴당 109.90달러에 거래되며 0.09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Dubai)] 현물의 경우
    전일 대비 0.89달러 오른 107.61달러를
    기록했다.

    주요국 경제 지표 호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민간 시장조사기관 <Markit>가 발표한,
    8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자정치는
    전원(53.7) 대비 상승한 53.9를 기록하며,
    5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또한 유로존 종합 PMI는
    전월(50.5) 대비 상승한 51.7을 나타내며,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존 제조업 PMI는
    전월(50.3) 대비 상승한 51.3,
    서비스 PMI는 전월(49.8) 대비 상승한 51.0을 나타냈다.

    <HSBC>가 집계한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전월(47.7) 대비 크게 개선된 50.1을 기록,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지표 호조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7영업일 만에 반등세로 돌아서,
    전일 대비 66.19(0.44%) 상승한 14,963.74를 기록했다.

    반면 리비아에서 원유 수출이 일부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며
    유가 상승폭이 제한됐다.

    Marsa al Brega 항구에서의 수출 재개로
    리비아 원유 선적(현 50만 b/d)이 9만 b/d 추가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리비아 최대 수출 터미널인 Es Sider, Ras Lanuf 등은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석유 노동자 시위로,
    여전히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