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인재, 연구비 지원 필요
  • ▲ 하늘과 별 국민천문포럼 확대 발족식이 10월 30일 개최됐다.ⓒ한국천문연구원
    ▲ 하늘과 별 국민천문포럼 확대 발족식이 10월 30일 개최됐다.ⓒ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KASI)]은 지난 3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하늘과 별 국민천문포럼] 확대발족식을 개최했다. 

하늘과 별 국민천문포럼은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올바른 지식의 공유를 통해 
천문학에 대한 국민 관심 고취 및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발족됐다.

행사에 참석한 
<박항식>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조정관은 축사를 통해
“정책적 관심 제고와 오피니언 리더 역할 충실히 해 
우리나라천문우주과학이 한 단계 발전하고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석영> 연세대 교수의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이고, 어디로 가는가?]
<임명신> 서울대 교수의
[천문우주과학과 노벨상]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석영> 교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에 대한 설명과 
천문우주과학 연구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발표했다. 
“우리 몸의 탄소, 질소, 산소 등은 모두 우주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천문 연구는 기업, 나라를 위한 것이 아니다. 
150억년 뒤의 우주를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인류의 이름으로 연구한다.”


<임명신> 교수는 
노벨상에 대한 설명과 
천문우주과학분야가 무엇인지 
그리고 향후 노벨상 수상을 위한 로드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민철구>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선임연구원은
“노벨상 수상에는 [팝콘이론]이라는 것이 있다. 
언제 터질지 몰라도 한 번 터지면 동시다발 적으로 터진다고 한다. 
우리나라 노벨상 수상에 
천문학이 첫 팝콘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우수 인력 확보, 연구 환경 분위기 조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손병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본부장은 
[협력]을 강조하며 
전문우주과학에 대한 
공동 연구 확대와 
대학, 연구소 간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병규> 국민경제자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천문과학은 인간의 기원을 찾는 
힐링 기능을 하는 연구이며
기초연구분야로써 타 분야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성복> 한남대학교 교수는 
천문과학 연구를 위한 연구비 충원 등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호일> 천문연 창의선도과학본부장은 
“이제 천문과학분야 연구 수준이나 장비 등은 어느 정도 갖췄지만 
좋은 인력이 필요하다. 좋은 인력을 통해 노벨상에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과 
100여명의 산·학·연 및 언론계 전문가,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하늘과 별 국민천문포럼 운영을 위해
초대회장에 <이상천> 전 영남대 총장이 선출됐으며
고문에는 <박상대> 국가과학기술자문의회 부의장,
포럼 운영을 위한 14명의 회장단 및 
28명의 운영위원단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