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세계 최고 권위의 만화축제인
    2014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일본군위안부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이
    개최 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자리가 마련된다고 14일 밝혔다.

    14일 오후2시 서울 중구 무교동 여성가족부에서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 기자회견이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이현세 기획전 조직위원장, 김복동 할머니, 기획전 참여 만화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1974년 처음으로 개최된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은
    세계 최대의 출판만화축제로 올해로 41회를 맞이한다.
    2003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한국만화특별전을 열어 우리만화의 인지도를 높여왔다.

    2014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은
    오는 30일 부터 2월 2일까지 프랑스에서 앙굴렘시 개최된다.

    주제는 <지지 않는 꽃(부제: I`m the Evidence)>으로
    한국만화연합은 위안부 문제를 다룬 20여개 만화 작품과 동영상 4개를 제작·출품했다.


    일본군위안부 한국만화 기획전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현세 만화가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번 전시에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겸비하고
    유럽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박건웅, 김금숙, 신지수 작가 등이 참여했으며,
    위안부라는 무겁고 어려운 주제에 대해 세계인들이 다가갈 수 있는
    안내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전시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아품과 상처를 모두 치유할 수 없으나
    그분들의 앞길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희망의 계기가 되길 바랐다.

    고령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성의 있는 사죄를 요구하며
    병상에서 고통스러워할 때, 시대의 아픔을 공감하며
    이 문제를 친숙하고 빠른 전달력을 지닌 만화 매체로 만들어
    국제 무대에 출품하는 한국만화연합과 만화 작가분들께 너무나도 감사하다.
    이번에 출품되는 만화 작품들을 통해
    위안부의 비극과 전시 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이 널리 알려져,
    세계인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할머님들에게는 용기와 위로를 전하고
    당사국을 포함해 우리 모두에게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아래는 전시출품작이다.

    출품작

    만화작품

    스토리

    김광성, 정기영/ 나비의 노래
    탁영호/꽃반지
    안수철/성전역차
    오세영/14세 소녀의 봄
    최인선/우린 어디로 가고 있는가?
    김금숙/비밀
    박건웅/문신
    신지수/83
    최신오/70년동안의 악몽

    카툰

    김정기/꼬인 매듭
    이현세/오리발 니뽄도
    김형배/무제
    차성진/그날이 오면
    고경일/무제
    차성진/그날이 오면
    고경일/무제
    백성민/시선
    박재동/끝나지 않는 길
    김신/그래도 희망을...

    설치물

    안수철/성전열차, 나비의 노래
    신명환/지지않는 꽃

    영상작품

    애니/김준기/소녀이야기
    애니/여성가족부/끝나지 않는 이야기
    다큐/여성가족부/사라진 소녀들
    영화/권효/그리고 싶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