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분 '논옥시놀-9' 비호르몬 성분


한미약품이 질좌제 타입의 1회용 여성 피임약 '노원'을 리뉴얼해 재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노원은 성교 10분~1시간 전 여성의 질 안에 간단히 삽입해 사용하는 국소피임약으로, 주성분인 논옥시놀-9은 비호르몬 성분으로 전신 부작용이 적고 정자에만 직접 작용하는 게 특징이다. 

현재 논옥시놀-9 성분을 사용하는 피임약은 국내에서 노원이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뉴얼한 노원은 제품 전체에 여성 선호도가 높은 핑크색을 적용해 화사하고 세련된 이미지가 부각됐다. 또 규격을 6매입으로 변경하고, 포장도 정사각형(6cm x 6cm)으로 수정해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했다.

노원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 전문 영업·마케팅 회사인 온라인팜(대표 남궁광)을 통해 전국 약국에 공급되며, 의약품 유통 이력 추적이 가능한 RFID가 부착돼 안전한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