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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국환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최후를 맞았다.지난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에서는 30년간 권력을 쥐고 원나라를 흔들었던 대승상 연철(전국환)의 최후가 그려졌다.이날 전국환은 죽음을 맞기 전 기승냥(하지원)을 향해 "이 사람 눈에는 다 보인다. 대원제국은 기씨 년이 망칠 것이다. 태후도 조심해야 할 거다. 연철도 잡아먹은 기씨가 태후마마는 못 잡아먹을 줄 아느냐. 이 위대한 제국이 고려 계집의 치마폭에 휩싸일 것을 생각하니 그것이 원통해 눈을 감지 못하겠다"는 처절한 저주를 퍼부었다.특히, 연철은 백안(김영호)에 의해 목이 졸리는 형벌을 받으면서도 쓰러지는 순간까지 기승냥에게 손가락질하며 살기를 내뿜었다.연철 최후를 지켜본 승냥은 "연철, 내 길을 알려줘서 고맙다. 난 내 아들을 이 나라 황제로 만들고 이 나라 황후가 될 것이다"라며 독기를 품었다.'기황후' 연철 최후를 접한 네티즌들은 "기황후 연철 최후 전국환 연기력 소름 돋았다", "전국환 연기 최고!", "기황후 연철 최후 전국환 연기에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 "기황후 앞으로 전개 더욱 기대된다", "기황후 연철 최후 끝까지 미친 존재감 남기고 퇴장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기황후 연철 최후, 사진=MBC '기황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