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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14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국제항공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생산성본부의 2014 NCSI 국제항공 부문 1위는 대한항공을 포함 6개 국내외 항공사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설문조사는 지난 한 해 동안 해당 항공사를 편도 4회 이상 탑승한 20~59세 대상 남녀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국제항공 1위를 차지한 것은 차세대 항공기 도입, 고품격 서비스, 지속적인 노선 확장 노력 등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 한 차원 높은 서비스가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바 라운지, 기내 면세물품 전시공간 등 장거리 여행의 편의를 높여주는 시설이 장착된 A380 차세대 항공기 8대를 LA, 뉴욕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또 현대적인 스타일의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를 적용해 내부 벽과 창문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전 좌석에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을 장착한 B737-900ER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중단거리 노선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고객칭송을 사내 공유하고 직원간 선의의 경쟁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서비스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지난해 인천~콜롬보~몰디브, 부산~난징 노선을 신규 취항했으며, 오는 5월부터는 미국 텍사스주 최대 도시인 휴스턴에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