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퍼스트클래스 승객 위한 라운지 마련, 본격적인 운영 시작
  • ▲ 새롭게 선보인 LA공항 KAL 라운지의 프레스티지 라운지 전경 및 시설 사진 ⓒ사진=대한항공 제공
    ▲ 새롭게 선보인 LA공항 KAL 라운지의 프레스티지 라운지 전경 및 시설 사진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공항에 전용라운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LA공항에 최근 새롭게 마련된 '톰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TBIT) 5층에 프레스티지, 퍼스트클래스 승객을 위한 라운지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약 90억 원을 투입해 5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최근 새 라운지를 완공했다. 새 라운지는 예전 대비 규모, 시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크게 업그레이드 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LA공항 라운지는 총 1320㎡ 규모로 기존 라운지 788㎡ 대비 면적이 68% 확대 됐다. 좌석 수도 기존 170석에서 305석으로 135석이 더 늘었다. 터미널 내부를 감상할 수 있도록 라운지 발코니 테라스를 설치했으며, 독립형 '프라이빗 라운지'도 4개 마련했다.

     

    또 4개의 샤워시설, 분실 방지 수하물 보관소 등의 부대시설을 완비해 편의성을 높였다. 대한항공은 특히 라운지 입구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창덕궁의 그림을 설치해 라운지를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라운지는 대한항공 고객뿐만 아니라 20개 회원사로 이뤄진 글로벌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 고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LA공항에 새롭게 오픈한 라운지가 A380 차세대 항공기와 함께 LA~인천 노선에서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