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캡틴 아메리카'의 주연배우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가 지난 4일 오후 방한했다.

    크리스 에반스의 입국이 알려지자 입국 몇 시간 전부터 크리스 에반스의 팬을 비롯해 취재진들로 인천공항은 붐비기 시작했다.

    이날 크리스 에반스는 예정됐던 입국시간 보다 1시간 빠른 오후 4시 22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파란색 모자에 짙은 선글라스를 쓰고, 길게 기른 수염으로 출국장을 빠져나온 크리스 에반스는 별다른 화답 없이 출국장을 빠져나가자 기다리던 팬들과 취재진이 몰려 순식간에 공항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한국에서 촬영 되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관계자는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오는 4일 상암동 촬영장에 합류한다."고 입국 이유를 밝혔다. 
    "크리스 에반스의 스케줄은 모두 마블 쪽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그 이후 스케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고,
    남은 서울 촬영에 모두 참여할지, 아닌지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영화 [어벤져스2]는 지난달 말 서울 마포대교와 세빛둥둥섬으로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 상태다.

    오는 4일은 상암동 DMC 월드컵 북로 촬영에 이어 5일 청담대교 북단, 6일 강남대로 일대, 7일부터 9일까지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 인근 도로, 9일부터 12일까지 강남 탄천 주차장, 13일 문래동 철강단지 등에서 촬영이 진행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