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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가 코란도 브랜드 통합 'BI(Brand Identity)'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10일 쌍용차에 따르면 코란도 브랜드 탄생 31년을 맞아 BI를 LUV(Leisure Utility Vehicle)로 새롭게 정의하고, '아이 러브 코란도(I LUV Korando)'를 슬로건으로 한 론칭 캠페인과 신규 로고 및 심볼을 발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비롯한 전방위 캠페인에 나선다고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BI 론칭을 통해 이 세 모델을 코란도가 가진 전통과 브랜드 가치 아래 브랜드명과 VI(Visual Identity)를 공유하는 진정한 엄브렐러 브랜딩(Umbrella Branding)을 국내 업계 최초로 시도했다"며 "이는 고객 체험형 마케팅 브랜드 'Ssangyong Adventure: exciting RPM'을 통해 새로운 레저문화를 선도하고자 노력해 온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고 전했다.
1983년 3월 출시 후 31년 동안 그 역사를 이어 온 코란도는 국내 최장수 자동차 브랜드의 자부심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국산 완성차 업계 SUV의 개척자로 한국이 세계무대로의 도약을 준비하던 1980년대 시대상을 반영해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는 의미를 담아 탄생했으며 '한국을 지배하는 차(Korean Land Dominator)', '한국땅을 뒤덮는 차(Korean Land Over)' 등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 슬로건에서 'LUV'는 코란도의 정체성을 한눈에 보여 주는 동시에 활동적이고 다이내믹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코란도에 대한 사랑을 의미한다. 새로운 로고는 모던함과 간결함에 더해 역동적인 곡선을 가미했고 심볼에는 광활한 자연을 상징하는 푸른 색을 바탕으로 1983년부터 이어온 브랜드의 전통을 표현했다.
이후 코란도 브랜드를 사용하는 모델은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으로 확대됐다. 지난 해 국내외에 10만7706대를 판매, 쌍용차 전체 판매량의 75%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에 기여했다. 또 1983년 출시 이후부터 집계하면 지난 3월 말 현재 국내외에 약 60만 대를 판매하며 대한민국 SUV 시장의 발전과 성장을 주도해 왔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SUV의 대명사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코란도>가 새로운 통합 BI를 통해 거듭남으로써 쌍용차는 자동차레저문화 선도 기업으로서 다시 한 발 앞서 나갈 것이다"며 "코란도를 사랑해 주신 고객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새로운 BI 알리기에 나서는 한편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일부터 공개되는 론칭 영상은 '코란도와 함께 가슴이 시키는 대로 달려 보세요'를 키 메시지로 천혜의 자연 경관이 펼쳐진 뉴질랜드의 호숫가, 숲, 들판, 산을 달리며 아웃도어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 '당신 안에 잠든 열정이 깨어나는 순간마다 곁에 있는 동반자로서의 코란도'를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