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에 얽힌 세사람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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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한 보석에 얽힌 동화 같은 사랑이야기! 


    보석에 얽힌 세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풀어낸 ‘보석과 여인’이 서울 창덕궁 옆 북촌아트홀 무대에서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공연되고 있다. 희곡작가 이강백(서울예술대 극작과 교수)의 작품 ‘보석과 여인’을 각색한 작품으로, 6개의 창작곡을 우화적 기법과 함께 시적 언어로 버무린 음악극이다. 연극이지만 뮤지컬드라마 형식을 띠고 있다. 

     

    이강백 교수는 중·고교 교과서에 실린 희곡 작품인 ‘파수꾼’과 ‘결혼’ ‘들판에서’ 등으로 유명하며, 극은 보석을 만드는데 평생을 보낸 한 남자가 정체를 모를 남자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남자는 완벽한 보석을 만들어냈지만 보석 가공에 세월을 보낸 탓에 추억이라곤 거의 없다. 

     

    정체가 모호한 남자는 보석세공 남자에게 보석세공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젊음을 돌려주겠다고 제안을한다. 만약 이를 어기면 한줌의 재로 변할 것이라는 경고를 준다.   

     

    여기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한 여자가 등장하고, 이들은 사랑과 죽음을 주제로 인간의 욕망을 성찰하고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과정을 풀어낸다. 

     

    이 작품에는 국내 주요 뮤지컬에서 활동한 배우들이 주인공을 맡았다. 극을 연출한 서은영씨는 "20대~40대가 두루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이야기로 구성했다"면서 “가슴 깊이 숨겨진 첫사랑의 애절한 감정들을 끄집어내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보석과 여인>을 공연하는 북촌아트홀은 ‘천로역정’, ‘애기똥풀’, ‘훈민정음을 찾아라’등을 공연하는 북촌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이다. (사진제공 : 북촌아트홀)

     

     

    뉴데일리 양성길 자문위원(http://intel007.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