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지호가 송영길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김지호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생겨요' 팀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민상이 형도 빨리 장가가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개그맨 유민상이 신랑 송영길과 신부 앞에서 축사를 읽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함박미소를 짓고 있는 송영길과 달리 씁쓸해보이는 유민상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유민상과 송영길은 지난달 25일 막을 내린 KBS 2TV '개그콘서트-안생겨요'를 통해 모태솔로의 고충을 개그로 승황해 많은 인기를 모았다.

송영길은 이날 서울 여의도동 KT여의도 웨딩컨벤션에서 2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3개월 간의 교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송영길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영길 결혼 정말 축하합니다", "송영길 아내 멀리서 봐도 미인인 듯", "송영길 결혼 행복하게 잘 사세요!", "유민상은 어쩌나", "송영길 결혼 결국 생겼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영길 결혼, 사진=김지호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