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원래 김송 부부가 결혼 13년 만에 아이를 품에 안았다.

강원래 소속사에 따르면 김송은 제왕절개로 11일 오전 서울 강남 차병원에서 몸무게 3.95kg의 건강한 사내 아이를 출산했다.

소속사 측은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다"며 "출산은 강원래와 김송의 언니가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 아이를 본 가족 모두가 감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원래 김송 부부는 지난 2001년 혼인 신고를 한 뒤 2003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시험관 아기 시술을 꾸준히 시행한 두 사람은 '7전8기' 만에 임신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강원래는 "(김)송이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며 "이런 날이 내게 와 너무 기쁘다. 정말 잘 키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송 득남,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