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유이가 아버지 김성갑 야구감독의 일상을 폭로했다. 

7일 방송될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애프터스쿨 유이와 레이나, 래퍼 산이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낸다. 

이날 다섯 살 철부지처럼 사는 아빠 때문에 고민인 20대 여성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올해 마흔 여덟이신 아빠는 지금도 반찬 투정을 하신다. 소시지가 없으면 밥을 안 드시고 하루 종일 스마트폰 게임에만 빠져 사신다. 심지어 게임을 직접 개발하신다고 1년 째 백수로 지내신다"고 털어놨다. 

MC 이영자는 "우리도 가끔 부모님이 철없이 느껴질 때 있지 않냐"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유이는 "아빠가 야구 감독님인데 장난끼가 심하시다. 운동 하고 오셔서는 TV 앞에서 윗옷을 벗고 자기 몸 어떠냐고 물어본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빠가 '아직도 30대 같지?'라고 하시면서 팔뚝에 매달려보라고 하시는데 매달리면 내가 더 크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MC 신동엽 역시 "아버지랑 식당가면 아직도 예쁜 여자가 들어오면 쳐다본다"고 거들어 웃음을 보탰다.

KBS2 '안녕하세요'는 7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안녕하세요' 유이 아버지 언급,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