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득녀 소감을 전했다.

서태지 컴퍼니는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서태지 이은성 부부가 오늘 오전 11시 10분께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소속사를 통해 "단순히 기쁘다는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벅찬 감정이다.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산모와 딸에게 고마운 마음뿐이고, 멋진 아빠가 되겠다"라며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고 특히 함께 기다려준 사랑하는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태지는 지난해 8월 16살 연하 배우 이은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08년 서태지 8집 수록곡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를 계기로 알게 됐으며,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10월 정규 9집 발매를 목표로 앨범 작업에 한창이다. 

다음은 서태지의 득녀 심경 전문. 

안녕하세요, 서태지입니다.

단순히 기쁘다는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벅찬 감정이네요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합니다.

산모와 딸에게 고마운 마음뿐이고, 멋진 아빠가 되겠습니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고
특히 함께 기다려준 사랑하는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서태지 이은성 득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