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39)이 UFC 복귀전을 판정승으로 승리한 가운데 배우 장근석이 응원석에서 포착됐다.

추성훈은 2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52' 웰터급 경기에서 아미르 사돌라(34·미국)를 상대로 맞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는 지난 2009년 7월 앨런 벨처와 UFC 데뷔전을 판정승으로 화려하게 치른 이후 5년 만의 승리다. 또, 2년 7개월만의 복귀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리며 4연패를 끊게 됐다. 

이날 추성훈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아미르 사돌라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일방적인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라운드 초반 사돌라의 공격을 테이크다운으로 반격하거나 K-1에서 쓰던 뒤차기 공격을 시도하기도 했다.  

추성훈은 사돌라를 강력한 파운딩으로 장시간 압박했으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결국 추성훈은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특히, 관중석에는 한류스타 장근석이 열렬한 응원과 환호로 추성훈의 승리를 축하했다. 그는 추성훈의 부모님, 아내 야노시호와 함께 경기를 관전해 눈길을 끌었다. 

[장근석 추성훈 UFC 응원, 사진=중계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