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조 3675억, 영업익 5366억, 순이익 5310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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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29일 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 4조 3675억 원, 영업이익 5366억 원, 순이익 531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4%,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SK텔레콤 가입자 중 LTE 이용자는 지난달 말 기준 1600만 명을 돌파, 전체 가입자의 57%를.넘어섰다.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7%,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2분기는 영업정지에 따른 기저효과(base effect)로 546억원을 기록,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16.4% 증가했다. 하지만 3분기에는 가입비 인하 등의 서비스 강화에 따라 2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는 것이 SK텔레콤 측 설명이다.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7% 증가했다.ARPU(가입자당평균 매출)는 3만6417원으로 전분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 4.3% 올랐다. 가입자도 대폭 상승했다. SK텔레콤은 3분기 51만4000명이 순증했으며 신규로는 221만8000명이 가입했다.황수철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은 "SK텔레콤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는 등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ICT노믹스 시대에 맞는 고객가치 지향의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경쟁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