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승석 부회장 사진. ⓒ CJ대한통운 제공.
    ▲ 양승석 부회장 사진. ⓒ CJ대한통운 제공.

    양승석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됐다.

    CJ대한통운은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양승석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임 양승석 부회장은 과거 34년간의 직장 생활 중 16년 가량을 중국, 인도, 터키, 러시아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면서 근무하는 곳에서마다 뛰어난 성과를 창출해낸 글로벌 전문 경영인이다.

    현장, 소통을 중시하며 뛰어난 균형 감각을 갖춘 덕장형 리더로서 국내외 여러 사업분야를 두루 거쳐 폭넓은 경험을 갖추고 있는 등 CJ대한통운을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으로 도약시킬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양 부회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1999년 현대자동차로 자리를 옮긴 이후 터키 생산법인 이사, 중국판매본부장, 인도법인장 등을 거쳤다. 또 INI스틸, 현대제철, 글로비스, 현대자동차 사장을 맡은 바 있다.

    이채욱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겸직 중인 그룹 지주사 경영에 전념하기로 했다. 신임 양 부회장은 신현재 대표이사와 각자대표 체제로 CJ대한통운을 이끌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