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오는 3일부터 열흘간·형사입건 등 강력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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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고춧가루·마늘 등 양념류와 배추김치의 원산지 위반행위에 대한 전국 단위 일제단속이 실시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김장철을 맞아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고 국내 배추가격 폭락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내용으로 일제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농관원은 이번 일제단속에서 김치나 양념류를 제조·판매하는 업체와 원산지표시 위반 가능성이 큰 취약업체, 통신판매업체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는 형사입건하고 아예 표시하지 않은 업체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 위반물량이 많거나 고의로 위반한 경우는 구속수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