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김장철을 맞아 김장 재료를 반값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13일부터 내달 3일까지 3주간 전국 139개 전 점포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반값 김장용품 대전'을 실시한다.
 
이 기간 홈플러스는 배추 150만 포기 물량을 준비해 1포기당 100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포기당 500원 수준인 1망(3입, 약 10kg)당 1500원에 판다.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한 대형마트 배추 가격(20포기, 3만1450원) 대비 70%나 저렴한 수준이다. 

동치미무는 3900원, 알타리무 2500원, 반청갓 2000원, 깐마늘 6000원, 미나리는 3000원에 마련했다.
 
양념 재료로는 청정원 신안섬 보배 굵은소금 1만800원, 진미 햇살홍로 고춧가루 1만6000원, 하선정 멸치액젓 및 까나리액젓이 각 8300원이며, 김치와 어울리는 수육용 돼지 앞다리살 및 뒷다리살은 19일까지 일주일간 각각 980원, 800원 초특가에 판매한다.
 
김장 보조용품 50여 종도 최대 50% 할인해 디자인 도마 4종세트 9900원, 김장용 양푼 4900원에서 2만1000원, 가위, 채칼, 감자칼, 믹싱볼 2000원에서 5000원, 코멕스 김치통(16L) 8900원, 락앤락 김치통 8500원에서 2만2000원 등에 마련했다.
 
이 밖에도 딤채, LG, 삼성 등 유명 브랜드 김치냉장고를 기획 특가에 마련했으며, 3대 카드(신한, KB국민, 현대)로 김치냉장고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최대 10% 할인, 10개월 무이자할부, 30만원 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올해 배추, 무 등 주요 김장재료가 작황 호조 및 저장량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공급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고객들의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자 김장용 채소를 비롯한 다양한 김장용품을 대규모 물량 사전 계약구매 및 자체 이익 최소화를 통해 저렴하게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도매가격정보에 따르면 10일 배추 가격은 kg당 420원으로 전년 동기(506원) 대비 16% 하락했으며, 무는 kg당 466원으로 전년(490원) 대비 5%가량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