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출 하락 불구 3분기 813억 기록... "매출, 순이익 각각 2116억, 757억
  • 엔씨소프트가 리니지와 아이온의 호조세로 3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13일 엔씨소프트는 3분기 실적 결산 결과 매출 2116억 원, 영업이익 813억 원, 당기 순이익 75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5%, 43%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5%, 165%, 188%으로 크게 상승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중국에서의 매출 하락이 있었지만 리니지와 아이온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견조한 이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 ⓒ엔시소프트 3분기 실적.
    ▲ ⓒ엔시소프트 3분기 실적.

  • 지역별 분기 매출으로는 한국 1385억 원, 북미유럽 386억 원, 일본 101억 원, 대만 21억 원, 로열티 223억 원을 기록했다. 

    제품별 매출은 리니지 685억 원, 리니지2 148억 원, 아이온 329억 원, 블레이드 & 소울 198억 원, 길드워2 197억 원, 와일드스타 160억 원, 기타 캐주얼게임이 176억 원을 기록했다. 리니지와 아이온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이끌었다.

    현무진 경영기획그룹 전무는 "오는 20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게임쇼에서 리니지이터널, 프로젝트 혼 등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대형 신작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