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만주 전량 신주모집…내달 17일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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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대장주 하이로닉이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 한다.
15일 에스테틱 메디칼 의료기기업체 하이로닉은 지난 1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하이로닉의 이번 공모 주식수는 총 55만주로, 전량 신주모집이다. 공모희망밴드는 4만3000~4만7400원으로, 총 공모규모는 236억~260억 규모가 된다. 하이로닉은 내달 2~3일 양일 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8~9일 동안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17일이다.
2007년 설립된 하이로닉은 피부용 레이저, IPL(광선조사기), 고주파치료기, 제모레이저 등 다양한 미용 의료기기를 개발 및 생산하는 업체다.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대비 85% 증가한 165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9억원, 49억원을 기록했다.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는 "이번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기존 미용 의료기기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제품 출시 및 사업다각화를 통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